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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V 전환에 유연한 AI 솔루션 수요 확대
해외 고객 대응 위한 글로벌 거점 확대
[앵커]
차량용 AI 소프트웨어 기업 스트라드비젼이 코스닥 입성을 추진합니다.
스트라드비젼은 자율주행과 ADAS에 필요한 객체 인식 솔루션을 개발해온 기업으로, 상장 이후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입니다. 김홍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전방 카메라가 도로 위 보행자와 차량, 차선, 신호등을 실시간으로 읽어냅니다.
운전자의 눈을 대신해 주변 상황을 인식하는 차량용 AI 객체 인식 솔루션, 'SVNet'입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스트라드비젼이 강조하는 첫 번째 경쟁력은 하드웨어에 묶이지 않는 소프트웨어 기술입니다.
[씽크] 김준환 / 스트라드비젼 대표
"스트라드비젼은 하드웨어 종속 없는 소프트웨어 단독에 집중하며, 고객사에게 반도체 선택의 자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공급처 다변화 및 총 소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하며, 이는 멀티 벤더를 원하는 시장의 니즈에 부합합니다."
이는 최근 완성차 업계의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자율주행과 SDV,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이 빨라지면서 완성차 업체들은 특정 반도체나 부품사에 묶이지 않는 유연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찾고 있습니다.
스트라드비젼은 이 지점에서 모빌아이 중심의 기존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비전 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2019년 중국 양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 진입한 스트라드비젼은 현재까지 글로벌 OEM 13개사, 50개 이상 차종에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2025년 기준 SVNet이 적용된 차량은 누적 500만대 이상으로, 해외 고객 대응을 위한 거점을 넓히고 있습니다.
[씽크] 김준환 / 스트라드비젼 대표
"한국 포함 전 세계 5개 국가에서 법인이 전개되어서 영업 및 고객 지원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7년부터 ADAS가 의무 탑재되는 인도 시장에서 최근 스트라드비젼이 상용차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이를 지원하고 확대하기 위해서 인도 법인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글로벌 양산 이력은 스트라드비젼이 내세우는 핵심 투자 포인트입니다.
회사는 30개 이상의 차량용 SoC 플랫폼을 지원하고, 국내외 특허도 1,000건 이상 확보했다는 설명. 매출 역시 2023년 72억원에서 2025년 181억원으로 늘며 크게 성장했습니다.
다만 이번 상장의 포인트는 기술력 자체보다 시장의 평가입니다.
국내 자본시장이 자동차용 AI 소프트웨어 기업의 양산 레퍼런스와 성장성을 어느 정도 기업가치로 인정할지가 시험대에 오른 겁니다.
특히 스트라드비젼은 차량 개발 단계에서 발생하는 NRE 매출과 양산 이후 차량 생산량에 따라 발생하는 라이선스 매출 구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상장 이후에는 글로벌 완성차 수주 확대와 함께 반복 매출 구조를 실제 실적으로 입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드웨어 비종속 기술과 글로벌 양산 이력이 공모시장 평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또 상장 이후 반복 매출과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가 스트라드비젼 기업가치의 잣대가 될 전망입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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