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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카스, ‘체험형’ 월드컵 마케팅 눈길 …"1회성 특수 넘어 "브랜드 충성도 높인다"

  • 14시간 전 / 2026.06.15 1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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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강남역에서 월드컵 테마 팝업스토어 운영...체험존·미션존 등 다양한 체험콘텐츠 마련
FIFA 월드컵 공식 스폰서 '카스'
브랜드 경험 통해 기존 소비자와의 관계 강화 목적
카스, 월드컵 기간 외식 명소 5곳서  ‘뷰잉펍’ 응원전 개최

※ 영상은 편집중으로 16일 오전 중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앵커]

국내 맥주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업계의 경쟁 방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점유율 확대보다 소비자 경험과 브랜드 충성도 확보가 중요해진 가운데, 시장 1위 카스가 월드컵을 활용한 대규모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 앞. 맥주 박스(크레이트)를 형상화한 대형 파란 구조물이 시선을 끕니다.

병뚜껑 모양의 회전문을 지나 들어서면, 월드컵 경기장을 연상시키는 함성과 영상이 공간을 채웁니다.

국내 주류 브랜드 중 유일한 FIFA 월드컵 2026 공식 스폰서인 카스가 운영하는 '팬 베이스캠프'입니다.

선수 사인 레이저 각인 체험존과 슈팅·샤우팅 미션존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되면서 현장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지용 오비맥주 마케팅팀 부장 : "팬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월드컵 열기를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출발점이라는 의미로 팬 베이스캠프라는 이름을 붙이게 됐습니다." ]

카스가 월드컵 마케팅에 힘을 쏟는 이유는 단순한 판매 확대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미 국내 가정용 맥주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신규 고객 확보보다 기존 소비자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음주 인구 감소와 소비 트렌드 변화로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업계의 브랜드 경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지용 오비맥주 마케팅팀 부장 : "친구들과 모이고 함께 환호하는 그 순간을 오래 기억하시잖아요. 그 자리에 카스가 있다면 장기적으로 브랜드 친밀도와 선호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봅니다." ]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 등 경쟁사들도 여름 성수기 마케팅에 나서고 있지만, FIFA 공식 스폰서십은 카스만의 차별화 요소입니다.

이번 월드컵 마케팅이 일회성 흥행을 넘어 장기적인 브랜드 충성도 확보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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