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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공모주 전량 미배정…투자자 불만 확산

  • 1일 전 / 2026.06.15 0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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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에 참여했던 미래에셋증권이 최종 공모주를 한 주도 배정받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공모주 편입을 예고했던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전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개인·법인 전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의 청약 증거금을 13일 전액 환불 처리했다.

당초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IPO 과정에서 약 231만주 규모의 공모주를 배정받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배정 과정에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대표 주관사인 골드만삭스가 최종 물량 배분 과정에서 일부 인수단에 판매 물량을 배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 공모주 편입을 예고했던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계획 수정에 나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확보한 공모주를 우주산업 ETF에 편입할 예정이었지만 배정이 무산되면서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IPO 물량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상장 첫날 장내 매수를 통해 스페이스X 편입을 일부 진행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투자자 커뮤니티에서는 공모주 미배정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공모가 기준 편입을 기대했던 만큼 투자 기회를 잃었다고 주장하는 반면, 일각에서는 공모주 배정 여부는 주관사의 최종 결정 사항인 만큼 미래에셋증권에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현재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공모주 판매 과정과 투자자 보호 절차 등을 점검하고 있다. 금감원은 투자 위험 고지 여부와 향후 대응 방안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스페이스X는 12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9.34% 상승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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