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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채권형 ETF 존재감 커진다..."금리상승·증시조정 고려"

  • 5일 전 / 2026.06.11 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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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시가 흔들리자 국내 ETF 시장에서도 채권형과 채권혼합형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ETF 시장을 이끌어 온 건 주식형 상품이었습니다. 

5월 말 기준 국내 주식형 ETF 순자산은 379조7000억원으로, 채권형 ETF 41조6000억원의 약 9배에 달합니다.

지난 2일 국내 증시에 새로 상장된 ETF 6종목 가운데 주식형은 2개였고, 나머지 4개는 채권형과 채권혼합형이었습니다.

한화자산운용과 우리자산운용, DB자산운용 등이 같은 날 채권형 또는 채권혼합형 ETF를 내놓은 겁니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금리 환경과 맞닿아 있습니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는 최근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5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882%, 5년물은 4.120%, 10년물은 4.254%를 기록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기존 채권 가격에는 부담이 되지만, 새로 채권을 편입하는 상품은 더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규 / 우리자산운용 채권3팀 팀장
“최근에 봤을 때 금리가 많이 오르면서 채권형 상품의 메리트가 좀 커진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증시 조정 가능성도 채권형 ETF 수요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주식형 ETF 순자산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단기 급등 부담도 커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채상미 /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급격하게 상승하는 주식 시장의 경우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어느 정도 조정장이 오는 거는 너무 당연하기 때문에 이런 조정장을 대비해서 채권 투자 비율을 늘리는 투자자도 다소 증가할 것이다."

앞으로도 채권형과 채권혼합형 ETF의 존재감이 커질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이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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