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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내년 초 추가 인상 관측까지"…누적된 부작용에 '극단적 양극화' 심화

  • 5일 전 / 2026.06.10 1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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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금리 인상은 물론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호황이 경제를 떠받치고 있지만, 고금리 부담은 취약계층과 자영업자에게 집중되며 양극화를 키울 것이란 전망입니다.
유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와 성장, 환율 등 모든 지표가 한 방향을 가리킨다며 강한 금리 인상 시그널을 보냈습니다.

전쟁 이후 경기 둔화 우려가 컸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예상보다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금리인상 부담을 덜어낸 것입니다.

실제로 금통위원 7명의 6개월 후 금리 전망을 반영한 점도표를 보면, 전체 21개 점 가운데 연내 2회 이상 인상을 시사하는 3.0% 이상 영역에만 12개의 점이 몰려 있습니다.

[인터뷰] 강승원 / NH투자증권 연구원
"7월, 10월 두 차례 인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가 안정이 핵심인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이제는 움직일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반도체 호조로 인해 흔히 말하는 금리인상의 경제적 충격의 버퍼(완충제)도 확보됐기 때문에···"

문제는 반도체 호황에 가려진 양극화 후폭풍입니다. 

이미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연 7.3%를 넘어섰고 신용대출도 6%에 육박합니다.

대출 규제를 피해 차주들이 제2금융권으로 이동하면서 주택 관련대출 증가폭은 1분기 들어 10조 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가계가 이자를 갚느라 지갑을 닫으면서 내수 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출 비용까지 폭등한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의 고통은 더 심각합니다.

[인터뷰] 박형중 /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
"취약차주, 자영업자, 중소기업에게 타격이 있을 수 있고, 이런 것들이 우리 사회에 양극화 문제를 더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내년 초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누적된 고금리 부작용이 내년에는 더 큰 문제로 돌아오면서 양극화는 더욱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유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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