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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코스닥액티브 ETF'를 소개하며, 해당 ETF의 투자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웹세미나 캡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AI·반도체·신성장 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코스닥 시장 내 주도 업종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단순 지수 추종보다 유망 업종을 선별하는 액티브 투자 전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원택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3본부장은 1일 열린 웹세미나에서 오는 2일 상장 예정인 'TIGER 코스닥액티브 ETF'를 소개하며 투자 전략을 설명했다.
◆ "AI 투자 확대 수혜...반도체 소부장 주목"
정원택 본부장은 해당 상품의 출시 배경으로 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소부장 업종의 성장세와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 자금 유입에 따른 신성장 산업 육성 기대감, 바이오·산업재·소비재 등 코스닥 핵심 업종의 반등 가능성을 꼽았다. 특히 AI 시대 핵심 수혜 영역으로 반도체 소부장 산업에 주목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투자 증가에 힘입어 HBM, 패키징, MLCC 등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엔비디아 중심의 AI 인프라 고도화가 이어지면서 국내 소부장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정원택 본부장은 "올 하반기부터 반도체 투자 사이클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국내 소부장 기업들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므로, 코스닥시장에서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정책 자금 확대와 글로벌 대형 기업공개(IPO) 증가도 주요 투자 포인트다.
◆국민성장펀드·대형 IPO...성장주 투자심리 자극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확산으로 로봇, 자율주행, 우주, 의료AI 등 차세대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으며, 정부의 성장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관련 기업들의 성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봤다. 스페이스X, 오픈AI, 웨이모, 보스턴다이내믹스, 엔트로픽 등 글로벌 혁신 기업들의 상장이 예정된 점에도 주목했다.
정원택 본부장은 과거 알리바바 상장(2014년), 전기차 기업 IPO가 잇따랐던 2021년을 예로 들며, 대형 IPO가 성장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혁신 기업 상장으로 로봇, 자율주행, 우주 산업 관련 기업들이 대규모 수주 모멘텀과 성장성 재평가를 동시에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 자금 유입까지 더해지면 코스닥 성장 산업 전반의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바이오 업종을 코스닥 시장의 주요 투자처로 꼽았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글로벌 제약업계가 대규모 특허 만료 구간에 진입하면서 빅파마들의 신규 기술 확보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허절벽·탈중국 수혜...바이오 성장 기대
여기에 미국의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에 따른 '탈중국' 흐름도 국내 바이오 기업들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바이오 기업들이 담당하던 바이오시밀러 및 위탁개발생산(CDMO) 물량이 한국 기업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글로벌 빅파마들의 특허 만료와 탈중국 흐름이 맞물리면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코스닥 바이오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같은 신성장 산업의 구조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이를 ETF 운용 전략에 반영했다.
무엇보다 'TIGER 코스닥액티브 ETF'의 특징은 코스닥 시장 내 주도 섹터와 핵심 성장주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특정 종목 쏠림 리스크를 완화한다는 것이다. 또한 해당 ETF는 시장 변화에 따라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60~9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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