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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콜·이메일 상담까지" 삼성증권 연금 서비스 선도

  • 오래 전 / 2025.05.02 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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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연금 전문센터를 설립해 관련 서비스를 다양화하자, 다른 증권사들도 잇달아 연금센터를 꾸리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실물 이전의 수혜를 누리기 위해 고객 상담을 강화하려는 것인데요. 증권사의 연금센터와 상담 서비스는 꾸준히 확대될 전망입니다.
유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 전문센터'를 설립한 삼성증권.

다른 증권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상기 / 삼성증권 연금1센터장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업계 최초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연금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고 고객들의 문의도 많은데 원스톱 혹은 바로 상담할 수 있는 채널이 없었습니다."

특히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업이나 임직원들의 요청에 따라 직접 방문해 상담과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에만 약 200회 이상 운영됐습니다.

연금을 이해하는 게 쉽지 않고, 증권사 특성상 은행과 보험보다 상품이 다양하기 때문에 상담 서비스는 최대 경쟁력입니다.

[인터뷰] 홍상기 / 삼성증권 연금1센터장
"최초 가입해 중간에 운용되고 마지막에 연금을 어떤 식으로 수령할지까지 복잡한데 게다가 절세까지 들어가면 더욱 복잡해집니다. 연금센터는 대면 상담도 가능하고, 전화, 이메일, SNS 등 다양한 서비스로 아주 편리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증권에 자극 받은 다른 증권사들도 센터를 새로 꾸리며 연금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금융센터 19곳을 '퇴직연금 전문센터'로 지정했습니다. 

KB증권도 프라임센터 내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신설해 연금 업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앞으로도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는 증권사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4분기부터 퇴직연금 실물 이전이 본격화되자 증권사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 1분기 기준 증권업계 IRP 적립금은 전분기 대비 약 13%나 증가했는데, 연금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전문화한 삼성증권은 적립금 기준 업계 2위에 올라 있습니다. 

[인터뷰] 홍상기 / 삼성증권 연금1센터장
"노후 빈곤 이야기 많이 나오고 직장을 퇴직하면서는 IRP에 가입해야 하는데 연금센터는 관련 서비스들이 전부 잘 연계가 되면서 IRP에 가입하는 고객님들이 많습니다. 저희가 원스톱으로 생애 설계까지 가능합니다."

저출생·고령화에 따라 퇴직연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증권사들의 연금 서비스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팍스경제TV 유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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