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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출시하며 레버리지 운용 노하우와 현물납입형 구조, 업계 최대 수준의 유동성 공급망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 ‘연 1% 비용 절감’ 내세워…유동성·비용 경쟁력 강화
삼성자산운용은 26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와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의 운용전략과 투자 활용법, 투자자 유의사항 등을 소개했다. 해당 상품은 각각 대표 우량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 종목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으로 오는 27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KODEX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2종은 현물과 선물을 함께 활용하는 ‘현물 레버리지’ 구조로 설계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선물 비중을 낮춰 월별 롤오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시장 상황에 따라 현물과 선물 비중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보유 현물에 대한 배당 수익 확보도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으로 제시했다.
운용 방식에도 현물 납입 구조를 적용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설정 시 주식 부분은 증권사로부터 현물로 받아오고, 환매 시에도 운용사가 직접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 증권사에 현물을 넘겨주는 방식으로 포지션을 구축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기존 현금 납입형 현물 레버리지 대비 연 1% 이상의 거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LP 경쟁으로 스프레드 축소’…유동성 공급망 강화
유동성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삼성자산운용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25개 지정참가회사(AP)와 15개 유동성공급회사(LP)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상장 초기 매수·매도 호가 공백을 줄이고 순자산가치(iNAV)와 시장가격 간 괴리율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임태혁 본부장은 "많은 유동성 공급자와 호가 공급 계약을 체결을 했기 때문에 이제 경쟁이 이루어지다 보면은 매도호가는 한 틱이라도 낮추고, 매수호가는 한 틱이라도 비싸게 돼야 제 체결이 될 것"이라며 "다수의 유동성 공급자를 체결을 해서 이런 효과를 이제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높은 변동성을 수반하는 만큼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임태혁 본부장은 "해당 상품은 개별 종목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구조여서 주가가 예상과 반대로 움직일 경우 단기간에 손실 폭이 커질 수 있다"며 "주가 등락이 반복될 경우 수익률이 장기적으로 훼손되는 이른바 ‘음의 복리 효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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