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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000피 시대 개막'…구간별 돌파 시점 빨라져

  • 8시간 전 / 2026.05.26 1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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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사진 정가운데)은 2026.5.26(화) 오후 4시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직원들과 함께 코스피 사상 최초 8,000p 돌파 기념으로 축하 세레머니를 실시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정은보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사진 정가운데)은 2026.5.26(화) 오후 4시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직원들과 함께 코스피 사상 최초 8,000p 돌파 기념으로 축하 세레머니를 실시했다. [사진=한국거래소]

26일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199.80포인트(2.55%) 오른 8047.5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3.30포인트(2.84%) 상승한 8070.91에 출발해 장중 한때 8131.15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가 장중 8000선을 회복한 것은 6거래일 만이며 8000선 돌파는 7000선 돌파 이후 13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9104억원을 순매수하며 강세장을 주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57억원, 184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반도체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22%, 5.72% 상승한 29만9000원, 205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6581조원을 달성하고,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도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 상승률은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5월 코스피 상승률은 91.0%로 일본(29%), 튀르키예(23%), 이탈리아(12%) 등을 크게 웃돌았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상승 배경으로 글로벌 기술주의 실적 호조와 투자 확대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관련 공급계약과 실적 전망치 상향이 이어지며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예탁금이 계속 증가하는 등 자금이 자본시장으로 유입되며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다는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AI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반도체 실적 개선과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효과 지속 등은 지수 상승의 추가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수요, 주요국 국채금리 급등 및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은 경제 요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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