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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통합경영관리 체계 수출길 열려

  • 오래 전 / 2025.05.01 1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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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진=한수원]<br>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 ‘통합경영관리 체계’가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ÜV-SÜD)로부터 국제원자력기구(IAEA) 일반안전요건인 GSR-Part2를 만족한다는 검증을 받으며, 통합경영관리 체계도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통합경영관리는 한수원 경영시스템으로, 원전 건설부터 폐로까지 전주기를 프로세스화(化)한 것이다. 이러한 통합경영관리가 ▲안전 중심의 리더십 ▲품질경영 ▲리스크관리 ▲조직문화 및 지속적인 개선 활동 전반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높은 수준 신뢰성과 실행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세계적인 인증기관으로부터 공식적으로 검증받은 것이다.

IAEA GSR-Part2는 유럽, 중동 국가 규제 요건이며, 신규 원전 건설 발주자 입찰 조건에 포함돼 수출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다. 특히, 원전 건설 및 운영 수출 시 새롭게 원전을 도입하거나 원전 이용률이 낮은 국가는 통합경영관리 체계도 수출 패키지로 요청하는 사례가 많아 이 경우 한수원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게 됐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검증은 한수원 안전 중심 가치와 경영 철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세계 원전 시장에서 한수원 경쟁력이 매우 높아지고, 원전 수주 활동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이번 검증 과정에서 GSR-Part2 14개 요건, 84개 항목, 513건 등 약 1400페이지 분량 증빙 문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3자 검증을 진행한 티유브이슈드는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150년 전통의 세계적인 기술 서비스 및 인증기관으로서, 유럽 내 11회 이상 유사한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한수원 통합경영관리 체계를 분석·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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