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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일 공개한 2026년형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업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8(G80HS)’과 5K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8(G80HF)’. [사진=김소이 기자]](/data/file/news/272564_248653_1945.jpg)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인 6K 게이밍 모니터를 포함한 신제품 4종을 공개하고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중국 업체들의 가성비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단순 패널 경쟁이 아닌 OLED·HDR·초고해상도 등 차별화 기술로 이들을 따돌리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0일 2026년형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라인업은 업계 최초 6K 해상도를 지원하는 ‘오디세이 G8(G80HS)’과 5K 게이밍 모니터, OLED 기반 ‘오디세이 OLED G8·G7’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길을 끈 제품은 32형 6K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8’이다. 6144×3456 해상도를 지원하며, 사용 환경에 따라 6K·165Hz와 3K·330Hz를 전환할 수 있는 ‘듀얼 모드’를 탑재했다. 고해상도 몰입형 게임과 FPS·레이싱 게임 등 고주사율 기반 경쟁형 게임을 모두 겨냥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초고해상도·OLED 중심의 프리미엄 게이밍 수요 확대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 경쟁 심화에 대한 고민도 드러냈다. 박동식 프로는 “패널 측면에서의 기술 격차는 그렇게 크다고 보지 않는다”며 “중국 업체들은 패널과 부품을 빠르게 조달해 가성비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널 특성만으로는 경쟁하기 어려운 만큼 HDR10+ 게이밍, 글레어 프리 등 삼성만의 차별화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고전 중이라는 점도 인정했다. 글로벌 대부분 지역에서는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 시장에서는 현지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과 ‘이구환신’ 정책 효과 등에 밀려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전자는 OLED와 초고해상도 중심의 프리미엄 전략으로 차별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OLED 게이밍 시장 성장세는 가파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OLED 시장은 지난해 거의 100%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며 “소비자들이 OLED의 블랙 표현력과 응답 속도, 색감을 인정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OLED 모델에도 힘을 실었다. ‘오디세이 OLED G8’에는 QD-OLED 펜타 탠덤 기술과 글레어 프리 기능이 적용됐으며, 최대 240Hz 주사율과 0.03ms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빛 반사를 줄여 몰입감을 높이고, DisplayPort 2.1 및 USB-C 충전 지원 등 연결성도 강화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 18.9%를 기록하며 7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OLED 모니터 시장에서는 26% 점유율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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