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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정책·실적 기대감↑' 자산운용사들 '코스닥 ETF' 확대 경쟁 본격화 

  • 오래 전 / 2026.05.19 1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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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바이오 담는다…코스닥 ETF 경쟁 본격화
-코스닥 실적 개선에 정책 기대감까지…“재평가 가능성”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기대감과 첨단산업 중심의 실적 개선 흐름이 맞물리면서 자산운용업계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로봇·바이오·반도체 등 성장산업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자, 운용사들도 코스닥 대표 기업을 선점하는 데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AI·로봇·바이오 담는다…코스닥 ETF 경쟁 본격화

19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IBK자산운용 등이 같은 날 코스닥 ETF를 잇따라 상장하며 코스닥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섰다. 정부의 코스닥 시장 개편과 첨단산업 육성 정책이 본격화되자, 운용사들도 관련 투자를 두고 경쟁하는 모습이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코스닥TOP10 ETF’,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MIDAS 코스닥액티브 ETF’, IBK자산운용은 ‘IBK 코스닥150 ETF’를 각각 상장했다. 특히 ‘SOL 코스닥TOP10 ETF’는 2차전지, 바이오·헬스케어, 로봇, AI, 반도체 소부장 등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성장산업 핵심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특정 테마에 과도하게 쏠리지 않으면서도 코스닥 주도 업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최근 코스피 시장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중심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투자자 관심에서 소외됐었다.

다만 시장에서는 정책 지원 확대와 성장산업 회복 기대감 등을 바탕으로 코스닥 대표 기업들의 재평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실적 개선에 정책 기대감까지…“재평가 가능성”

이날 한국거래소의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6년 1분기 결산실적’을 보면 연결 기준 코스닥 상장사 1273개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4조1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17% 증가했다. 코스닥150 편입 기업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 역시 53.23% 늘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 영업이익이 360.27% 증가했다.

IT서비스 업종 매출은 33.05% 늘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시장에서는 AI와 반도체, IT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코스닥 시장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또 정부의 코스닥 시장 개편 논의가 운용업계의 코스닥 ETF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는 7월 코스닥 30주년 행사에서 시장 개편 방향이 공개되고, 이르면 10월부터 관련 제도가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코스닥 시장을 프리미엄·스탠더드·관리군 등으로 구분하고 우량 기업 중심의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AI, 바이오, 로봇,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관련 기업들이 정책 수혜와 함께 시장의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 체질 개선과 정책 지원 기대감이 맞물리며 관련 ETF 시장 경쟁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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