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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회장,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 논란에 대국민 사과…대표 전격 해임

  • 오래 전 / 2026.05.19 0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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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의 부적절한 마케팅 논란에 대해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논란은 어제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스타벅스코리아가 모바일 앱에서 텀블러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거졌습니다. 행사명을 '탱크데이'로 붙이고 홍보 문구에 '책상에 탁'을 사용했는데, 탱크는 1980년 5·18 당시 광주에 진군한 계엄군을 '책상에 탁'은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이 사인을 축소·은폐하려 했던 발표를 각각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스타벅스는 문구를 수정하고 행사를 전면 중단했지만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고, 손정현 대표 명의의 사과에 이어 정 회장이 손 대표를 즉시 해임했습니다.

정 회장은 오늘 발표한 사과문에서 "5·18 영령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이 나에게 있음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발생 경위 조사 결과 공개, 전 계열사 마케팅 검수 절차 재점검, 전 임직원 역사의식 교육 실시 등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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