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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진옥동 회장, 글로벌 투자자 직접 공략…신한 ‘밸류업 2.0’ 승부수

  • 오래 전 / 2026.05.15 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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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옥동 회장, 북미 직접 돌며 ‘밸류업 2.0’ 알린다
- 신한금융, 올해만 IR 10회…금융지주 중 가장 적극적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직접 북미 현지를 돌며 해외투자자들에게 '신한지주 밸류업'을 전파했다. 단순 배당 확대가 아닌 ‘성장할수록 주주환원도 커지는 구조’를 앞세운 새 전략을 시장에 적극적으로 각인시키기 위한 행보다.

진옥동 회장, 북미 직접 돌며 ‘밸류업 2.0’ 알린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글로벌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진옥동 회장이 직접 앞장섰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진옥동 회장은 22일까지 미국·멕시코·캐나다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연기금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IR을 진행한다. 

이번 일정은 새롭게 공개된 ‘신한 밸류업 2.0’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직접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신한지주 임직원들은 IR에서 ▲ROE와 성장률에 연동된 주주환원 체계 ▲예측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인 자본정책 ▲글로벌 사업 기반 수익 다변화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은 단순히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규모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룹의 성장과 주주환원이 함께 커지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신한금융은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성장률을 연계한 ‘상한 없는 주주환원’을 내세우며, 수익성과 자본 효율성이 개선될수록 주주환원 규모도 함께 커지도록 했다.

ROC(자본수익률) 기반 자본 배치를 통해 ROE를 10~12% 수준으로 높이고,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13% 이상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올해 결산부터 3년간 비과세 배당도 추진하고, 주당배당금(DPS)도 매년 10% 이상 확대한다. 진옥동 회장은 "시장 신뢰에 기반한 기업가치 제고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신한금융, 올해만 IR 10회…금융지주 중 가장 적극적

신한금융은 올해 들어 총 10차례 IR을 진행했고, 이달에만 6차례 일정을 소화했다. 같은 기간 KB금융과 우리금융그룹은 각각 4회, 하나금융은 2회 IR을 진행한 것과 비교하면 가장 적극적이다. 배경에는 높은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있다. 국내 주요 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율은 대체로 40~70%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국내 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율이 전반적으로 높은 만큼, 글로벌 투자자와의 소통도 중요하다. 신한금융 역시 해외 IR 확대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점 강화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진옥동 회장은 이번 일정에서 현지 법인과 지점도 직접 방문해 글로벌 사업 운영 현황과 지역별 성장 전략도 점검할 예정이다. 

실제 신한금융의 해외 사업은 그룹 실적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신한금융의 올해 1분기 해외부문 손익은 2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전분기 대비 27.5%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량자산 중심 성장과 이자·비이자이익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581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일본도 423억원의 손익을 기록했다. 그룹 해외부문 손익은 2023년 5495억원에서 2024년 7629억원, 2025년 8243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그룹 전체 손익에서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10%대 중후반 수준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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