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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우리, 美 공시 논란에 공동 입장..."포용금융 정책 공감"

  • 오래 전 / 2026.05.15 2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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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우리금융지주가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연차보고서에서 생산적·포용금융 정책 관련 리스크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정부의 생산적·포용금융 정책 방향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이를 핵심 경영 방향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는 공동 입장을 밝혔습니다. 복수 금융지주가 주말을 앞둔 저녁 시간에 공동 입장문을 발표한 것은 이례적인 대응이라는 평가입니다.

이들 금융지주는 이날 입장문에서 "특정 투자자에게 추가 정보를 제공하거나 국내 투자자를 차별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미국 증권법상 요구되는 ‘완전한 정보공개(Full Disclosure)’와 소송리스크 대응 체계에 따른 공시 방식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 공시는 투자자 보호와 발행사의 법적 책임 방어를 위해 발생 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포괄적으로 기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KB·신한·우리금융은 지난달 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제출한 연차보고서의 투자 위험요인(Risk Factors) 항목에서 포용금융 정책 등에 따라 연체율 상승과 자산건전성 악화 가능성이 있다고 기재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국내 사업보고서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후 정치권과 금융권 안팎에서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금융지주들은 중동 지역 지정학 리스크와 가계대출 규제 변화 가능성, AI 기술 발전 영향 등도 같은 기준으로 공시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서민·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벤처·신산업 분야 자금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생산적·포용금융 정책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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