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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KT&G "NGP 투트랙 전략 본격화"...국내는 릴 에이블·글로벌은 니코틴 파우치

  • 4시간 전 / 2026.05.15 16: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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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궐련형 전자담배와 니코틴 파우치 등 차세대 담배(NGP·Next Generation Products) 의 투트랙 판매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의 판매 채널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글로벌에서는 스웨덴 니코틴 파우치 기업 ASF를 인수, 검증된 브랜드 'LOOP'을 손에 넣으면서 북유럽 NGP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구축했다.

 

◆ ASF 인수 ...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 브랜드 'LOOP' 확보

KT&G는 미국 알트리아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스웨덴 니코틴 파우치 기업 ASF 인수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KT&G가 지분 51%를 확보해 경영권을 쥐고, 알트리아가 49%를 갖는 구조다. 총 인수 금액은 2624억 원이다. ASF는 2019년 설립된 스웨덴 기반 니코틴 파우치 제조·판매 기업으로, 주력 브랜드 'LOOP'는 아이슬란드 시장점유율 1위, 스웨덴 2위, 노르웨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KT&G는 이번 인수를 통해 북유럽에서 입지가 검증된 브랜드를 손에 넣으면서 글로벌 NGP 포트폴리오를 한층 넓히게 됐다. 다만 국내 출시 여부에 대해서는 "북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국내 출시는 일단 보류 입장을 밝혔다.

 

◆ 릴 에이블 3.0, 상반기 중 전국 확대…누적 판매 100만 돌파

국내에서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 3.0의 판매 채널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2022년 11월 첫 출시된 릴 에이블 디바이스는 올해 2월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약 41만 대로 출시 첫해 대비 30배, 2024년 대비로도 2배 이상 늘었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발판 삼아 KT&G는 이달 서울 지역 편의점으로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상반기 중 전국 단위로 커버리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연중 추가 신제품 출시도 예고했다.

KT&G의 이 같은 행보는 담배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맞닿아 있다. 국내 궐련 수요가 장기 감소 추세인 반면, 전자담배와 니코틴 파우치 등 차세대 제품 시장은 글로벌 무대에서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NGP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한 2,410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14.3%, 27.6% 늘며 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니코틴 파우치의 국내 출시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달 시행된 담배사업법 개정으로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는 규제 대상에 포함됐지만, 잇몸에 끼워 구강 점막으로 니코틴을 흡수하는 파우치 형태 제품은 아직 법적 규제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 KT&G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우선 검토한다"며 국내 출시를 보류한 배경이다.

KT&G 관계자는 "니코틴 파우치와 궐련형 전자담배 등 NGP 사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아태·유라시아 권역 해외법인을 통한 핵심 국가 중심의 시장 확대와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팍스경제TV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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