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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롯데하이마트의 변신…냉장고 옆에 싱크대, 붙박이장 쇼룸을 둔 까닭은?

  • 오래 전 / 2026.05.14 10:15 /
  • 조회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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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인테리어 원스톱 쇼핑"
롯데하이마트, 원스톱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변화 
단순히 가전 싸게 파는 것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워
인테리어 상품 구매고객 30% 가전제품도 함께 구매
가전·가구 동시 구매 소비패턴 연계 매출로 이어져

 

[앵커]
가전매장에서 싱크대와 붙박이장까지 고를 수 있다면 어떨까요.

롯데하이마트가 가구·인테리어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잠실의 한 가전제품 매장.

냉장고와 세탁기 옆에 싱크대, 붙박이장 쇼룸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전제품을 고르다 자연스럽게 가구도 보게 되는 구조.

롯데하이마트가 추진하는 원스톱 라이프스타일 매장의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오호길 롯데하이마트 잠실점 점장 : "최근 인테리어와 가전 구매를 함께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가전은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가장 중요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바탕으로 원스탑 쇼핑이 가능하도록..." ]

지난해 국내 가전제품 시장은 전년 대비 5.7% 역성장했습니다. 온라인과의 가격 경쟁에 소비 침체까지 겹치면서, 단순히 가전을 싸게 파는 것으로는 더 이상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이 됐습니다.

여기에 최근 가전제품 구매가 이사, 인테리어, 가구 교체와 함께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하이마트가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눈을 돌린 이유입니다.

실제로 잠실점에서 인테리어 상품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3명은 가전제품도 함께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전과 가구를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 패턴이 연계 매출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에 하이마트는 연계 구매 접점을 다각도로 넓히고 있습니다. 한샘·홈씨씨 같은 인테리어 매장 안에 하이마트가 입점하거나, 반대로 하이마트 매장 안에 인테리어 업체를 들이는 방식입니다. 모든 매장에는 소비자가 사는 아파트 도면을 보며 가전과 가구 배치를 함께 상담하는 '빌트인플래너' 서비스도 도입됐습니다.

[ 인터뷰 / 오호길 롯데하이마트 잠실점 점장 : "잠실점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대형 허브매장을 늘릴 계획에 있습니다. 이커머스도 AI를 바탕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 ]

하이마트의 변화는 매장 구조 개조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가전 설치 전 공간을 미리 점검하거나, 사용 중 불편함이 생겼을 때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방문 컨설팅 서비스도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운영 중입니다. 제품을 판 뒤에도 고객 곁에 머물며 사후 서비스를 다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을 전년보다 4배 이상 끌어올린 하이마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일회성 반등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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