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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변동성 방어 내세운 ETF, '만능 방패' 될까?

  • 오래 전 / 2026.05.11 21:55 /
  • 조회수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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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은 편집 후 업로드됩니다.

[앵커]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만 의존하는 기형적인 쏠림 현상이 심각합니다. 
이런 시장 왜곡을 틈타 변동성을 낮춰준다는 '커버드콜 ETF'까지 등장하며 투자자들을 불러모으고 있는데요. 
하지만 특정 종목에 치우친 장세에서 이런 상품이 자칫 위험을 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도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반도체주가 폭등하면서 자산운용사들의 반도체 ETF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지난달 2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품을 상장한 데 이어, 삼성자산운용도 12일 ‘KODEX 반도체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를 신규 상장하며 정면 승부에 나섰습니다.

이 ETF는 'KRX 반도체 TR 지수' 종목에 100% 투자하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절반을 넘습니다. 

사실상 두 종목에 쏠린 시장 구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셈입니다.

[인터뷰] 박성철 / 삼성자산운용 ETF운용 1팀 팀장
"이 상품은 반도체 주식의 상승에 일정 부분 참여를 하면서 일정한 타겟 월 배당을 추구합니다. 따라서 반도체 주식들이 상승할 때도 수익이 나고, 횡보하거나 하락을 하더라도 수취한 월 배당을 통해서 자산이 좀 방어될 수 있는 그런 상품입니다."

이처럼 반도체 상승 흐름에 참여하면서도 변동성을 일부 낮추려는 건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 때문입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최근 1년 새 상승률이 400%에 육박하고, SK하이닉스는 무려 800% 넘게 올랐습니다. 

지수 전체가 이들 종목에 끌려가는 '시장 왜곡'이 심화된 상황에서, 운용사는 월배당 구조를 결합한 커버드콜 전략을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도형 / 삼성자산운용 ETF 컨설팅본부 본부장
“커버드콜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옵션 프리미엄을 제공해준다는 투자자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해준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지 않을까...”

하지만 전문가들은 특정 업종 쏠림이 극심한 장세에서 커버드콜 전략만으로 하락 위험을 모두 막기는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원금 손실을 막는 안전장치가 아니라, 기형적 변동성을 이용한 보완 전략일 뿐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윤선중 /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방어가 되지는 않는데 다만 이제 현재 워낙 반도체 관련된 주가들 주식들의 변동성이 크다 보니까, 그 높은 변동성에 따라서 이제 비싸게 형성돼 있는 옵션을 매도하고서 해지를 하는 거라서 상대적으로는 그래도 메리트는 있는…”

반도체 커버드콜 ETF는 급등장 이후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운용 전략의 한계도 함께 따져봐야 합니다.

팍스경제TV 이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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