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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KB·신한 계열 보험사, 1Q 순익 나란히 감소…"CSM 확대로 미래수익 챙겼다"

  • 8일 전 / 2026.04.23 1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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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손보 순익 36%↓…"투자손익·손해율 악화 영향"
- 신한라이프 순익 37%↓…"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 미래 이익 기반 CSM 확대…"실적 부진 속 체력 강화"

K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의 주요 보험계열사들이 올해 1분기 나란히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탓에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다만, 보험계약마진(CSM)은 증가하면서, '미래 수익'의 기반은 강화된 모습이다. 

◆ KB손보 순익 36%↓…"투자손익·손해율 악화 영향"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 계열사 KB손해보험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200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6.0% 감소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손익 감소와 전 보험 부문 손해율 상승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1분기 보험손익은 1828억원으로 30.5% 줄었다. 투자손익도 1281억원으로 22.7% 감소했다. 보험 부문별로 보면 장기보험 손익이 2184억원으로 15.2% 감소했다. 또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은 각각 107억원, 249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손해율은 83.1%로 2.4%포인트 상승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향후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전사적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며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선제적 손해율 관리 및 유지율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한라이프 순익 37%↓…"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인 신한라이프도 순이익 감소를 피하지 목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37.6% 줄어든 1031억원이다. 그나마 전 분기와 비교해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유가증권 이익 감소가 이번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보험손익 면에선 선방했다. 지난해 가정변경 영향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보험손익은 1571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보장성보험은 수익성 중심 상품 전략 영향으로 10.6% 감소한 2978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저축성 및 연금보험은 판매 확대에 힘입어 138.1% 증가한 58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불안정한 대외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내실 중심의 체질 개선에 주력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 성과가 아닌 건전성과 미래수익성이 높은 회사를 만들어 고객과의 신뢰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미래 이익 기반 CSM 확대…"실적 부진 속 체력 강화"

이처럼 두 보험사 모두 순이익은 줄었지만, CSM은 나란히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의 1분기 말 기준 CSM은 9조477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신계약 CSM도 4174억원으로 11.6% 늘었다. K-ICS 비율은 188.0%로 전년 동기 대비 5.8%포인트 상승했다. 

신한라이프 역시 1분기 CSM은 7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05% 증가했다. 신계약 CSM도 362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이다. 1분기 말 기준 K-ICS 비율은 201%(잠정치)다.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전략을 기반으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한 게 유효했다. 

CSM은 보험계약에서 향후 인식될 이익을 의미하는 지표로, 장기적인 수익성과 직결된다. 요즘처럼 금리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선 투자손익 영향으로 단기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같은 단기 실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CSM 확대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 기반은 오히려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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