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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베리스모' CAR-T 전임상 공개..."항종양효과·안전성 개선 뚜렷"

  • 9일 전 / 2026.04.22 09: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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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생체 내(in-vivo) 전임상 연구 책임자인 메건 블레어(Megan C. Blair) 박사가 SynKIR-310의 비임상 및 초기 임상 신호를 담은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생체 내(in-vivo) 전임상 연구 책임자인 메건 블레어(Megan C. Blair) 박사가 SynKIR-310의 비임상 및 초기 임상 신호를 담은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HLB이노베이션의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가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혈액암 CAR-T 치료제 ‘SynKIR-310’의 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 발표했다. 

베리스모는 21일(현지시간) ‘세포치료 세션(Adoptive Cell Therapy 2)’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했으며, 베리스모의 생체 내(in vivo) 전임상 연구 책임자인 메건 블레어(Megan C. Blair) 박사가 연자로 나섰다.

이번 발표는 SynKIR-310이 재발·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B-NHL) 치료 영역에서 기존 단일체인 CAR-T의 한계를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SynKIR-310은 자연살해세포(NK) 유래 수용체 기반의 멀티체인 KIR-CAR 구조를 적용한 치료제로, 항원 인식과 T세포 활성화 신호를 분리해 종양을 인식할 때만 작동하는 ‘온·오프’ 메커니즘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T세포 탈진을 최소화하고 보다 지속적인 항종양 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전임상 결과, 사람 유래 림프종 암세포를 이식한 동물 모델(NSG 마우스)에서 SynKIR-310은 기존 CD28 기반 CAR-T(악시캅타진 실로류셀) 및 4-1BB 기반 CAR-T(티사젠렉류셀)와 비교해 향상된 항종양 활성을 보였다.

또한 T세포 지속성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사이토카인 생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교군 가운데 SynKIR-310만 유일하게 100% 생존율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단일체인 CAR-T 대비 멀티체인 KIR-CAR가 보다 유리한 이익-위험 프로파일을 가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로라 존슨(Laura A. Johnson) 베리스모 최고과학책임자(CSO)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SynKIR-310이 기존 단일체인 CAR-T 대비 사이토카인 생성은 낮추면서도 항종양 활성을 높인 전임상 결과를 확보한 점은 고무적”이라며 “CELESTIAL-301 임상에서도 완전관해 사례가 확인됐고, 해당 반응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체인 CAR-T 치료제는 혈액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꿨지만, 초기 반응 환자의 상당수가 치료 후 이르면 6개월 내 재발하고 있다”며 “베리스모는 이러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적인 ‘온·오프’ 스위치를 갖춘 멀티체인 KIR-CAR를 설계했으며, 이를 통해 T세포 탈진을 완화하고 치료 지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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