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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써밋 양재' 조감도. [사진=호반건설]](/data/file/news/270209_246420_3444.jpg)
최근 주택 시장은 전세 사기 여파에 따른 불안감과 고금리로 인한 월세 부담이 급증하는 가운데 주거 안정화와 경제적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민간임대주택’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임대보증금 반환의 안전성이 보장되는 주거지에 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세 대신 월세를 선택하는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금리 상승과 맞물려 월세 수준마저 동반 상승하며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전세의 위험성과 월세의 경제적 부담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민간임대주택이 대안으로 지목됐다.
민간임대주택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임대료 상승률 제한과 세제 혜택 등 강력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어 불확실한 부동산시장 속에서 합리적인 선택지로 평가받는다.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의 보증보험 가입이 의무화로 임차인이 보증금을 떼일 염려가 거의 없다는 점은 전세 사기를 방지할 핵심 요인으로 작용된다. 주거비 절감을 원하는 수요층에게는 안정적인 거주 기간을 보장받으면서 경제적 실익까지 챙길 수 있는 최적의 안전지대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다른 특징은 이사 걱정 없이 장기간 거주할 수 있어 잦은 이주에 따른 부대 비용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임대료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고, 상승 폭 역시 연 5% 이내로 제한돼 급격한 물가 상승이나 임대료 폭등으로 비교적 자유롭다.
여기에 취득세나 재산세, 종부세 등 주택 보유에 따른 세금 부담이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면서 향후 다른 아파트 청약 기회를 노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 공급되는 단지들은 일반분양 아파트와 비교해도 다르지 않은 특화설계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거의 질 또한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민간임대 단지들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시장 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1월 충북 청주시 오송역 일대에 공급된 민간임대 아파트 ‘힐스테이트 오송역 퍼스트’는 일반공급 청약에서 200세대 모집에 3만4523명이 몰려 평균 17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 영종국제도시에서 지난달 공급된 공공지원 민간임대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2차’ 역시 평균 4.8대 1, 최고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 사기 이슈로 보증금 안전성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데다 월세 부담까지 커지면서 ‘안정적으로 오래 살 수 있는 집’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임대료 상승 제한과 장기 거주가 가능한 민간임대주택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실수요자들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 속 올 상반기 민간임대 단지들의 분양이 예정됐다. 먼저 호반건설은 5월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산 일원에서 청년안심주택 ‘호반써밋 양재’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7층, 1개 동, 전용면적 23~54㎡, 총 224가구 규모로 이 중 138가구가 공공지원 민간임대다.
최장 8년까지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더블역세권인 양재역을 도보 5분 거리로 이용할 수 있고 양재역에는 GTX-C 노선도 계획돼 있어 향후 삼성역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우미건설도 5월 경기 오산시 궐동 일원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오산 세교 2차임대 (A5)’를 공급을 앞두고 있다. 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105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을 이용할 수 있고, 교육시설로는 대호초, 세담초, 대호중이 도보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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