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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진전으로 2금융권 PF 익스포저 감소"

  • 오래 전 / 2025.04.29 1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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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신용평가 웹캐스트 진행

2금융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혁진 한국신용평가 금융·구조화평가본부 실장은 29일 웹캐스트 'PF 구조조정, 어디까지 왔나-제2금융권 익스포저 잔존 리스크 분석'을 통해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지난해 12월 기준 금융업권 전체 PF 익스포저는 202조3000억원이다. 6개월 전에 비해선 14조2000억원 줄어든 규모다. 정혁진 실장은 "사업 완료, 정리 및 재구조화에 따라 PF 감소분이 신규 취급 PF보다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2금융권 PF 익스포저는 같은 기간 70조6000억원에서 69조3000억원으로 1조3000억원 줄었다. 업권별로 보면 증권의 경우 대형 증권사 위주로 PF 신규 취급이 증가해 같은 기간 PF 익스포저가 18% 증가했다.

이에 비해 여신전문 및 저축은행 업종은 각각 12%와 16% 감소했다. 사업성이 저하한 여신 정리에 집중한 영향이다. 또 같은 기간 '유의 이하'에 대한 익스포저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 이하에 대한 전체 금융업권의 익스포저는 같은 기간 21조원에서 19조2000억원으로 줄었다.

2금융권은 10조1000억원에서 9조1000억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다만 정혁진 실장은 "2025년까지 여전히 고위험 브릿지론을 중심으로 유의 이하로 전이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출 사업성 평가 결과 '양호'와 '보통'의 잔액 대비 '유의 이하'로 추가 전이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 비율의 경우 저축은행 21.9%, 캐피탈과 증권은 각각 5.3%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정혁진 실장은 "PF 건전성 유지를 위해선 기존 '유의 이하'에 대한 신속한 정리와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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