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건설/부동산
  • 공유링크 복사

[이슈] 대우건설, ‘데이터센터 13인 TFT’ 가동…‘올라운드 디벨로퍼’ 도약

  • 14일 전 / 2026.04.17 14:55 /
  • 조회수 18
    댓글 0
전문가 13명 구성…가변적 운영시스템 채택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진출 모색

대우건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급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해 '데이터센터 전담조직(TFT)'을 만들었다. 13명 전문가로 구성된 TFT는 부지 매입부터 투자, 시공, 운영 안정성 확보까지 사업 전 단계를 통합관리하는 원스톱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한편 나아가 데이터센터 ‘올라운드 디벨로퍼’로 도약할 방침이다.

◆ “기획부터 시공까지 원스톱”...13명 전문가들이 전 과정 컨트롤

대우건설은 최근 국내외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TFT’를 신설했다. 설계, 시공, 전기·기계(MEP) 등 각 분야의 전문 인력을 집결시켜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TFT의 전문인력 13명은 사업 초기 기획부터 최종 시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컨트롤한다. 사업 규모에 따라 유연하게 확대하는 가변적 운영시스템을 채택했다.

대우건설은 TFT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존 인력과 신규 인력 간 협력 시스템을 구축했다. 강남, 용인 등 덕성프로젝트 등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실전 전수하고 있다. 나아가 해외 견학 및 전문 기관 교육으로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습득해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 그룹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특성을 고려한 MEP 분야를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보고 다양한 기술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며 “규모와 입지, 운영 방식에 따라 최적의 냉각 방식과 에너지 효율화 전략이 달라지는 만큼 프로젝트별 맞춤형 설계와 운영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진출도 꾀한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에 따르면 현재 국내 상업용 데이터센터 시장은 용량 2GW 시대를 열었으나 수도권 전력 포화로 인한 부지 확보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대우건설은 해당 국가에 개발 부지를 확보한 현지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해 시장에 진입하는 한편 국내 투자 및 글로벌 개발사와 협력해 직접 부지 단계부터 참여해 사업모델을 다양화한다는 전략이다.

◆ 사업 단계별 최적 금융 전략 구상…“우선 안정성 확보 집중”

대우건설은 데이터센터 부지 매입부터 투자까지 직접 참여한다는 계획으로, 사업 단계별로 최적 금융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AI 수요 급증에 따라 건설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 센터의 산업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평균 건설 단가는 최근 4~5년 사이 약 50% 가까이 급등했다. 특히 고밀도 워크로드를 처리하기 위한 액체 냉각(Liquid Cooling) 설비 도입 시 약 10% 내외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사업 초기 단계에서부터 정교한 자금 조달 계획이 요구되는 이유다.

대우건설을 글로벌 빅테크들의 대규모 자본 투입 트렌드에도 주목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금융 투자 업계 분석을 보면 올해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의 합산 자본 지출(CAPEX)은 약 80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70% 이상이 AI 인프라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러한 하이퍼스케일러와 장기 임대차 계약을 기반으로 리츠(REITs)나 인프라 펀드를 조성해 자산 유동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현금 흐름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자금력과 운영 능력을 갖춘 국내외 우수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자사 개발 역량과 내외부 자본을 유연하게 결합한 공동 투자(Joint Venture) 모델 등을 추진해 사업 구조화를 다각도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QUICK MENU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수익률 계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