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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이사 걱정 없다”…신도시 청약시장서 ‘12년 원스톱 학세권’ 관심

  • 14일 전 / 2026.04.17 14: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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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기 신도시 12년 원스톱 역세권 청약경쟁률 인포그래픽. [사진=BS한양]
지난해 2기 신도시 12년 원스톱 역세권 청약경쟁률 인포그래픽. [사진=BS한양]

신도시 청약시장에서 '원스톱 학세권'이 주요 프리미엄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초·중·고교를 도보권에 둔 단지는 교육을 위해 이사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고, 학교 입지로 생활 환경도 정돈돼 있어 수요자의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원스톱 학세권 선호는 신도시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도권 2기 신도시에 분양한 11개 단지 중 반경 1km 안에 초·중·고등학교(예정 포함)가 모두 갖춰진 ‘원스톱 학세권’ 단지 6곳은 청약자 6만8367명이 몰렸다. 같은 기간 2기 신도시 전체 청약자(8만2510명)의 82%에 달한다.

경쟁률 격차도 두드러진다. ‘원스톱 학세권’ 단지는 평균 경쟁률이 23대 1에 달한 반면 초·중·고등학교 중 학교가 하나 이상 빠져 조건을 갖추지 못한 단지들의 평균 경쟁률은 9대 1에 그쳤다.

원스톱 학세권의 인기 원인은 다양하다. 자녀의 안전한 통학과 학교 인근에 학원·독서실이 자연스럽게 형성돼 방과 후 교육환경도 갖춰진다

특히 12년간 같은 생활권에서 학교를 다녀 초등학교 친구가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만큼 자녀의 안정적인 교우 관계 형성된다. 동시에 학부모 간 커뮤니티도 유지돼 육아·교육 정보 공유에도 유리하다.

학령기 자녀가 없는 실수요자에게도 학세권 일대는 매력적이다. 관계 법령에 따라 학교 인근에는 폐기물처리시설, 유흥업소, 숙박업소 등 유해시설 입지가 제한돼 쾌적한 주거환경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원스톱 학세권은 역세권이 아니라도 수십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동탄2신도시 산척동에 공급된 ‘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은 전형적인 초·중·고(예정) 원스톱 학세권 입지로, 경쟁률 41.89대1을 기록했다. 검단신도시에 공급된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 역시 900m 안에서 초·중·고 통학이 가능한 원스톱 학세권으로, 13.9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업계 전문가는 “점점 아이들이 귀해지는 만큼 학부모 수요자에게는 원스톱 생활권의 안정성에 더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가 시장의 주역으로 부상하며 더 주목받고 있는 인프라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 속 수도권 주요 신도시에서 원스톱 학세권을 갖춘 단지들이 분양이 예고됐다.

BS한양과 제일건설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풍경채 1·2단지’를 이달 공급한다. 1단지(Abc-14)는 지하 2층~지상 25층, 총 670세대(▲84㎡ 425세대 ▲101㎡ 245세대)로 조성되며, 2단지(Abc-61)는 지하 2층~지상 23층, 총 456세대(▲84㎡ 289세대 ▲101㎡ 167세대)를 공급한다.

단지는 민세초·민세중·송탄고가 인접한 원스톱 학세권이다. 단지 인근으로 유치원(예정) 및 초등학교(예정) 부지도 마련돼 있고 서정리역 일대 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덕국제신도시에는 국제학교 애니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도 개교를 추진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12년간 안정적인 통학이 가능한 데다 공원, 교통 등 생활 인프라까지 고루 갖춰져 있어 자녀를 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며 "고덕국제신도시 내 국제학교 개교 추진 등 교육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교육 환경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전국에서 학세권 단지들이 올봄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대전 서구에 ‘더샵 관저아르테’(951세대)를 선보인다. 같은 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는 ‘동탄 그웬 160’(160세대)이, 5월에는 자이에스앤디가 인천 서구 검암동에 ‘검암역자이르네’(601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풍경채 1·2단지 통합 투시도. [사진=BS한양]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풍경채 1·2단지 통합 투시도. [사진=BS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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