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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인정 6곳’ 연구개발특구, 첨단산업 성장 거점 부상

  • 15일 전 / 2026.04.17 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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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3지구 A7블록 ‘호반써밋 첨단3지구’ 투시도. [사진=호반건설]
첨단3지구 A7블록 ‘호반써밋 첨단3지구’ 투시도. [사진=호반건설]

국가가 지정한 연구개발특구가 첨단산업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 역량과 산업 기반을 집적해 기술 혁신과 기업 성장을 동시에 유도하는 주요 국가 전략 지역이다.

현재 연구개발특구는 대덕을 비롯해 광주·대구·부산·전북과 지난해 12월 신규 지정된 강원까지 전국 6곳으로 확대됐다. 이들 지역은 정책 지원과 투자 집중을 바탕으로 산업 경쟁력을 넘어 아니라 주거·교통·상업 등 도시 전반의 구조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는 국내 과학기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카이스트 (KAIST)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주요 연구기관과 기업이 모여 있다. 입주기관 및 기업 수는 2005년 752개에서 2023년 2914개로 약 3.9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업 매출은 2조5638억원에서 26조6878억원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탄탄한 산업 기반은 주거 수요로도 이어지고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있는 대전 유성구 일대는 연구·산업·주거 기능을 두루 갖춘 직주근접 입지와 더불어 석·박사급 인력 유입, 교육 인프라 확충 등이 맞물리며 지역 내 대표 주거 선호지가 됐다 . 실제 대전지역 가격 상위권 아파트 대다수도 유성구에 집중돼 있다.

이러한 가운데 광주광역시에서는 인공지능 (AI) 산업 중심지로 조성되는 ‘첨단3지구’가 언급된다. 광주 북구·광산구와 전남 장성군 일대에 걸쳐 개발되는 첨단3지구는 AI 산업 기반 확장의 핵심축으로 지목된다.

첨단3지구에는 국가 AI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창업 지원 시설이 구축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 (GIST) 부설 AI영재고가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장성 파인데이터센터도 같은 시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마지막으로 국립심뇌혈관센터 (2029년 예정)까지 더해지며 연구·의료·산업 인프라가 복합적으로 구축될 전망이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함께 AI·에너지·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첨단3지구의 전략적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세제 및 규제 혜택도 기업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유럽 최대 공조기기 제조기업 플랙트그룹의 생산시설과 SK그룹·오픈AI 합작 데이터센터 후보지로 거론되는 등 주요 기업 유입 기대감도 높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약 1조703억원, 고용유발효과는 6524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북구 월출동 일대 의료특화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약 1200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올해 첨단3지구 내 대규모 입주도 예정돼 있어 생활권 형성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오는 10월부터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A1블록(1520가구) ▲첨단제일풍경채 A2블록(1845가구)·A5블록(584가구) 등 3개 단지에서 총 3949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한다.

신규 분양도 이어진다. 오는 5월 A7·A8블록에서 ‘호반써밋 첨단3지구’ 805가구, 7월 A6블록 제일풍경채 첨단3지구 638가구가 공급된다. 공공택지로 조성되는 첨단3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광주 내 업계관계자는 “연구개발특구는 산업·일자리·주거가 결합된 구조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갖춘 지역”이라며 “첨단3지구 역시 AI 산업 확대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수요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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