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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서클 CEO "한국은 핵심 시장"...거래소·은행 동시 공략

  • 17일 전 / 2026.04.14 2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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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은 곧 업로드 예정입니다.

[앵커]
시가총액 기준 세계 2위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는 서클의 제레미 알레어 CEO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거래소를 넘어 은행까지 접촉하며 결제·송금 인프라 협력에 나섰습니다.
유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는 이번 방한에서 한국을 가장 역동적인 스테이블코인 시장으로 평가했습니다.

알레어 CEO는 한국의 높은 기술 수용성과 가상자산 참여도를 언급하며, 한국이 미래 디지털 금융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같은 판단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과도 즉각적인 협력망을 구축했습니다. 

업비트, 빗썸과는 잇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업비트와는 규제 준수와 시장 교육을, 빗썸과는 플랫폼 내 멀티체인 기술 통합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남현준 / 빗썸 홍보팀 팀장
“이번 MOU를 계기로 서클이랑 협력이 더 강화될 것 같고요, 플랫폼의 디지털자산 인프라도 고도화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규제 기준 안에서 시장 흐름에 맞춰 계속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

코인원 역시 거래 수수료 무료 혜택을 내걸며 USDC 유동성 확대에 나섰습니다.

전통 금융권과의 기술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KB금융그룹은 서클의 발행 플랫폼인 '써클 민트'를 활용해 코인 발행부터 송금, 인출까지 전 과정을 검증하는 기술 테스트를 이미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양사는 이번 회동을 통해 국경 간 결제와 해외송금 등 실제 금융 서비스 적용 방안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오찬 자리에서도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경영진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은 '은행 중심 컨소시엄'을 통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유력한 만큼, 향후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가 될 은행들과의 파트너십을 선제적으로 강화하려는 것입니다.

향후 도입될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서클의 방향성도 구체화됐습니다.

서클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하기보다는, 국내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이 발행에 참여하고 서클은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구조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아크(Arc)’를 기반으로 발행과 결제, 자산 이동을 지원하는 기술을 제공하겠다 구상입니다. 

[인터뷰] 황석진 /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대한민국의 금융권이 주도하는 생태계에 공급자로 들어가겠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표준화라든가 초기 인프라 구축을 상당히 앞당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선도 기업이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면서, 우리 금융 생태계에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유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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