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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사회공헌-농협은행] "농심(農心) 담은 금융"...농업 기반 ESG 경영 고도화

  • 22일 전 / 2026.04.10 1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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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금융 넘어 친환경 실천까지…"ESG 외연 넓힌다"
- 고객 기부·현장 봉사 병행…"지역사회 나눔 확장" 
- 공시 대응·지배구조 강화…"ESG 체계 고도화 속도"

NH농협은행이 농업·농촌과 지역사회를 축으로 ESG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농업 기반 녹색·사회금융 확대를 비롯해 생활 속 친환경 실천,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공시 대응과 지배구조 강화까지 병행하며 ESG 경영 전반을 고도화하는 중이다.

농업금융 넘어 친환경 실천까지…"ESG 외연 넓힌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의 ESG 행보는 농업·농촌과 지역경제를 기반으로 한 금융 확대에서 두드러진다. 농협은행이 공급한 녹색금융과 사회금융 규모는 2025년 9월 말 기준 약 61조원이다. 일반 은행권 ESG와 달리 농업 정책자금과 농식품 기업 지원, 지역 기반 금융을 결합한 구조란 점에서 차별화됐다.

이 같은 흐름은 농업 생산 기반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지속가능 금융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 농협은행은 농업 정책자금과 농식품 기업 금융, 농촌 지역 금융 지원 등을 통해 농업 산업 전반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농협금융 차원에서는 스마트농업과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농업 관련 신산업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농업을 단순 생산 산업이 아닌 기술과 데이터 기반 산업으로 확장하려는 전략과 맞물린 움직임이다. 생활 속 ESG 실천도 병행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도 꾸준히 펼쳤다. ‘농협과 함께하는 61억 걸음 걷기 캠페인’ 목표 달성에 맞춰 범농협 ‘61천 그루 나무심기’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농협은행은 5000그루 식수에 참여했다. 일상 속 탄소 감축도 실천 중이다. 농협중앙회, 서울시와 함께 ‘텀블러데이’ 캠페인을 진행해 다회용컵 사용 문화를 확산했다. 이런 활동을 높게 평가받아 농협은행은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소통대상’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 중구 본사에서 최동하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2025년 제2차 ESG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고객 기부·현장 봉사 병행…"지역사회 나눔 확장" 

또 농협은행은 고객 참여형 기부를 바탕으로 취약계층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초록우산 본사에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기부금 1044만5816원과 쌀 700kg을 전달했다. 해당 재원은 지난해 고객들이 기부한 NH포인트로 마련됐다. 고객의 일상적 참여가 실제 지원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 같은 나눔은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현장 봉사로도 이어지고 있다. 농협은행은 대한사격연맹과 함께 서울역 인근 무료 급식소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임직원들이 식자재 준비와 배식, 설거지 등에 직접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쌀과 부식 등 현물도 함께 전달하며 취약계층 지원 범위를 넓혔다.

지역사회 환경 개선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농협은행 IT사랑봉사단은 경기 의왕시 학의천 일대에서 하천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방식으로 환경 정비에 나섰다. 은행 내 IT 관련 부서 임직원들이 참여해 ESG 경영을 일상 속 실천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농협은행의 사회공헌은 고객 참여형 기부, 취약계층 지원, 임직원 현장 봉사, 지역 환경 정화로 다변화되는 모습이다. 단순 후원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넓혀가며,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농협은행 정동훤 디지털부문 부행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 본부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공시 대응·지배구조 강화…"ESG 체계 고도화 속도"

농협은행은 ESG 경영 체계도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 ‘2025년 제2차 ESG추진위원회’를 열고 녹색여신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보고와 NH통합IT센터 온실가스 감축 방안, 2026년 ESG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ESG추진위원회는 ESG 경영전략 총괄 협의체로, 농협은행은 이를 통해 중장기 ESG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올해 주요 성과로 녹색여신 적합성 판단시스템 구축과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를 위한 직접 PPA 계약, 지역재투자 평가 최고등급 획득 등이 제시됐다. 또 학교밖 청소년 등 금융소외계층 대상 금융교육 확대, 농촌아동을 위한 행복채움공간 조성 등 사회적 역할도 병행한다. 

내년에는 녹색·전환금융 추진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정부의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공시 이행 역량을 높이는 한편 농업·농촌 사회공헌 브랜드인 ‘초록사다리’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신설해 공익적 가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 농협은행은 한국ESG기준원의 금융회사 지배구조 평가에서 5년 연속 A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사회에 ESG 관련 성과와 전략을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그 논의 결과를 다시 경영 전략에 반영한 점, 지배구조와 보수체계 관련 연차보고서를 통해 이사회 운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한 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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