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산업/재계
  • 공유링크 복사

[리포트] "중동 전쟁에 비닐·플라스틱 수급 대란"…CJ제일제당, 바이오 플라스틱 PHA 주목

  • 22일 전 / 2026.04.10 10:11 /
  • 조회수 18
    댓글 0

[앵커]

중동 전쟁이 길어지면서 석유와 관련된 산업 전체가 비상입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기술을 이용한 플라스틱 대체제 등을 내놨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마트 진열대에서 쓰레기봉투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되면서 나프타 등 석유계 원료 공급에 불안이 커지고, 비닐·플라스틱 수급까지 흔들리고 있는 겁니다.

비닐·플라스틱 대부분이 석유 원료에 의존하는 구조인 만큼, 리스크가 이어질수록 원가 압박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CJ제일제당이 앞세우고 있는 해양 생분해 소재, PHA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PHA는 옥수수·사탕수수 같은 식물 유래 당을 발효해 만드는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원가 충격에서 상당 부분 자유롭습니다.

[ 인터뷰 / 정무영 CJ제일제당 BMS 사업운영 담당 : "원유가가 배럴당 한 200불까지 올랐을 때 시뮬레이션을 해봤어요. 석유 플라스틱인 PP나 PET 같은 경우에는 거의 한 100% 가량의 시세 변동이 있었고요. 저희 바이오 플라스틱 같은 경우에는 한 10% 내외 한 8% 수준에서의 가격 향상분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석유가에 따른 연동성이 굉장히 낮다라고..." ]

현재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사업장에서 연간 1만 5천 톤 규모의 PHA 생산 CAPA(캐파)를 보유 중으로, 이는 글로벌 상위 3위 안에 드는 생산 규모입니다.

CJ제일제당이 생산중인 PHA 제품들이 놓여있다.
CJ제일제당이 생산중인 PHA 제품들이 놓여있다.
CJ제일제당이 생산중인 PHA 제품들이 놓여있다.
CJ제일제당이 생산중인 PHA 제품들이 놓여있다.

 

경쟁사들이 한 종류의 PHA만 생산하는 것과 달리, CJ제일제당은 물렁한 성질의 aPHA와 딱딱한 성질의 scPHA 두 가지를 독자 기술로 생산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제품 대응이 가능합니다.

회사 측은 2028년까지 현재 생산 설비를 완전히 채운 뒤, 미국 등 해외로의 추가 증설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무영 CJ제일제당 BMS 사업운영 담당 :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나프타 공급의 불균형성, 이로 인한 가격 갭들이 좀 좁혀지고 있고요. 여러 기업들에서 플라스틱 대체제로서 PHA를 적용하는 것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실제로도 굉장히 많은 문의들이 오고는 있습니다" ]

글로벌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15%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

생활 속 플라스틱 불안이 커질수록, 친환경 소재 기업의 존재감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QUICK MENU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수익률 계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