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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초대석] 컨텍 서동춘 사장 "제주 ASP, 올인원 서비스 거점으로 확장"

  • 오래 전 / 2026.04.02 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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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컨텍이 제주도에 구축한 위성 데이터 수신 시설을 기반으로 글로벌 우주기업들의 아시아 수요를 흡수하고 있습니다.

해외 기업들이 이곳에 안테나를 설치해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매출도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컨텍은 단순 데이터 수신을 넘어, 처리와 분석·활용까지 아우르는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김홍모 기자가 서동춘 컨텍 사장을 만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기자]
우주산업은 위성을 쏘아 올리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위성이 보내온 데이터를 지상에서 안정적으로 받고, 이를 실제 서비스와 사업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수익의 출발점인데요.

컨텍이 제주 'ASP'를 기반으로 이 지상 인프라 시장을 키우고 있습니다. 해외 기업들이 왜 이곳을 찾는지, 또 컨텍이 이 시설을 바탕으로 어떤 사업 확장에 나서는지 짚어보겠습니다.

Q. 제주 ASP, 어떤 시설인가?

ASP는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Asian Space Park)'의 약자로, 제주도에 구축한 컨텍의 안테나 팜입니다. 약 7천 평 규모 부지에 지상국 안테나를 설치했으며, 현재 컨텍의 자체 안테나 2기와 해외 기업 안테나 10기 등 총 12기의 안테나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해외 안테나가 제주 ASP에 들어오게 된 배경은, 글로벌 지상국 서비스 기업들이 아시아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거점이 사실상 컨텍뿐이기 때문입니다. 이들 기업은 컨텍의 부지를 임차해 아시아 지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저희는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위성 데이터를 수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 처리와 분석, 활용까지 한 번에 가능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Q. 해외 고객들이 왜 컨텍 지상국을 찾나?

해외 위성 고객들은 자국 내에 지상국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자국 외 지역에서 서비스를 하려면 다른 나라에도 별도로 지상국을 구축해야 하는데, 그에 따른 비용 부담이 상당합니다.

이 때문에 직접 인프라를 구축하기보다는 저희 같은 지상국 서비스 사업자를 활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즉, 비용과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컨텍의 지상국 서비스를 선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Q. ASP 사업은 언제부터 매출이 발생했고, 현재 수익성은?

ASP 사업의 수익은 약 2년 전부터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1단계 공사는 2022년부터 시작됐고,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일부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입주하면서 2023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 2024년과 2025년에는 입주 기업이 늘어나면서 매출도 함께 확대됐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ASP의 향후 확장 계획과 활용 구상은?

현재 7천 평 부지 안에는 추가 확장이 가능한 공간이 남아 있습니다. 이 공간에는 앞으로 더 많은 안테나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이후 2단계 사업으로는 체험시설과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체험시설로는 무중력 체험, 3D 기반 화성 탐사 체험 등 우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ASP는 기본적으로 보안이 중요한 시설이지만, 보안 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교육과 방문, 관광 목적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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