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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테크놀로지, 자회사 휴먼아고스 합병…방산 비중 100% 확대 '체질 전환'

  • 오래 전 / 2026.04.01 1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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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테크놀로지 기동형 안티드론 시스템. [사진=휴먼테크놀로지]<br>
휴먼테크놀로지 기동형 안티드론 시스템. [사진=휴먼테크놀로지]

휴먼테크놀로지가 안티드론 자회사 휴먼아고스를 흡수합병하며 방산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휴먼테크놀로지는 지난 31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휴먼아고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합병은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휴먼아고스의 안티드론 솔루션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 진출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수익성 개선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정유석 휴먼테크놀로지 부사장은 "이번 합병은 단순한 자회사 흡수가 아니라 회사의 방향을 바꾸는 전환점"이라며 "기존에는 사업 포지션이 다소 분산돼 있었지만 앞으로는 안티드론 솔루션을 중심으로 방산 기업으로 체질을 확립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홈쇼핑, 이커머스, 통신, AI 스피커 등 기존 사업은 축소·정리하고, 회사 역량을 안티드론을 포함한 방산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향후 3년 내 방산 사업 비중을 10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휴먼테크놀로지는 휴먼아고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합병비율은 1대 0으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합병이 진행되며, 합병 완료 이후에도 최대주주 변경이나 경영권 변동은 없다. 합병은 오는 6월 30일 완료될 예정이다.

휴먼아고스는 ▲레이더 ▲RF 스캐너(무선주파수 탐지장비) ▲C2 소프트웨어(통합관제 프로그램) ▲EO·IR 카메라(전자광학·적외선 장비) ▲RF 재머(전파 방해장치) ▲GNSS 스푸퍼(위성항법 교란 장비) 등을 포함한 통합 안티드론 체계를 제공한다. 탐지·식별·추적·무력화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휴먼테크놀로지는 안티드론 사업 역량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휴먼아고스는 정부청사, 공항, 원자력발전시설 등 국가 핵심 인프라를 대상으로 드론 방어 사업을 수행해 왔다. 대형 국제행사 현장에서 안티드론 솔루션을 운용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한 점도 해외 진출의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휴먼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0월 인도 상장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휴먼아고스는 카자흐스탄 정부 및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티드론 시스템 시연을 진행했다. 지난 2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방산 기업 아틀라스 옵트로닉스와 국방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중동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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