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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김규영 회장 취임…첫 비오너 회장 체제 출범

  • 오래 전 / 2026.04.01 1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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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영 HS효성 회장 [사진=HS효성]
김규영 HS효성 회장 [사진=HS효성]

HS효성은 1일 김규영 회장의 취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선임은 전문성과 성과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소유와 경영의 균형을 통해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는 역량과 성과를 중심으로 인재를 발탁하는 조 부회장의 평소 인재경영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조 부회장은 오래전부터 ‘역량과 성과가 있다면 오너보다도 더 높은 위치에 올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구성원들에 대한 강력한 동기부여와 함께 HS효성의 성과주의 조직문화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란 전쟁 등 어려워진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전문성과 성과를 기반으로 한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과학, 기술 및 집단 지성의 힘을 활용한 가치 경영과 ‘강한 HS효성’이라는 조 부회장의 경영철학과 닿아 있으며, 국내 재계에서도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김규영 회장은 1972년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론에 입사한 이후 50년 이상 한 회사에서 경력을 쌓아온 대표적인 ‘효성맨’이자 엔지니어 출신 경영인이다. 한양대학교에서 섬유공학을 전공한 후 생산 현장에서 커리어를 시작, 울산·언양·안양 등 효성 주요 사업장의 공장장을 역임하며 공정 혁신과 품질 경쟁력 제고를 이끌었다.

김 회장은 효성에서 섬유PG CTO, 효성 기술원장 등을 맡아 그룹의 기술 전략을 총괄하며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 제품의 기술 고도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중국 총괄 사장을 역임하며 해외 생산 및 판매 조직을 직접 이끈 글로벌 사업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은 2017년부터는 효성 대표이사를 맡아 약 8년간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이끌었다. 2022년 부회장 승진 후에는 그룹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경영 체질 개선을 주도해왔다.

한편 조 부회장은 그룹 전체의 포트폴리오 최적화 과제를 위해 HS효성첨단소재 임진달 대표 및 성낙양 대표와 함께 HS효성첨단소재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경영에 집중할 예정이다. 

HS효성은 LG화학 기술원장 출신인 노기수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안성훈 대표 2기 체제가 출범했다. 

재계 관계자는 “효성 60년 역사상 최초의 비(非)오너 출신 회장 선임은 재계에서도 드문 케이스”라며, “견제와 균형에 기반한 새로운 거버넌스를 구축해 한국 경영방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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