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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LG화학, 주총서 팰리서 공세 방어···"사업 재편 속도 낸다"

  • 오래 전 / 2026.03.31 2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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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화학 주주총회에서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이 모두 부결됐습니다. LG화학은 사업 재편을 통해 전자 소재 사업을 2030년까지 2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임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장감 속에 열린 LG화학 주주총회.

이번 주총의 핵심 안건은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탈이 올린 주주제안입니다. 

팰리서 측은 LG화학의 구조적 저평가 해소를 이유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유동화와 자사주 매입 확대 등을 요구했습니다. 

결과는 줄줄이 부결.

국민연금이 LG화학 손을 들어주면서 권고적 주주제안이 무산됐고 이와 연동된 팰리서 측의 3호 의안도 자동 폐기된 겁니다. 

김동춘 LG화학 사장은 주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동춘 / LG화학 사장
"오늘 여러 가지 말씀들이 나왔는데 (주주환원 관련)부분은 사내에서 추가 검토하고 이사회와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주주가치 제고를 신경 쓰는 회사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LG화학이 직면한 과제는 사업 포트롤리오 전환과 수익 체질개선.

LG화학은 석유화학 사업에서 저수익 범용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고부가 전자 소재를 핵심 축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입니다. 

김 사장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차세대 양극재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동춘 / LG화학 사장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차원에서 현재 논의 중에 있습니다. 추후 방향이 결정되는 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차)시장 성장이 회복되는 시점에 맞춰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석유화학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이 어려운 상황.

LG화학은 나프타 수급 불안에 따른 국내 석유화학 사업 구조 재편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팍스경제TV 임해정입니다.

[촬영기자] 김낙찬
[그래픽] 권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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