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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장중 1530원 돌파…17년 만 최고

  • 오래 전 / 2026.03.31 1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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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팍스경제TV]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31일 장중 1530원을 돌파하며 17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1519.9원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1535.9원까지 올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면서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를 동시에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충돌 우려, 호르무즈 해협 관련 긴장, 국제 유가 상승 가능성이 외환시장 변동성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원화 약세는 외환시장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같은 날 코스피도 중동 위기 장기화 우려 속에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장중 큰 폭의 약세를 나타냈다. 환율 급등과 증시 약세가 맞물리며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당분간 외환시장은 중동 정세와 국제 유가 흐름, 달러 강세 지속 여부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시장 안팎에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원·달러 환율 상단이 추가로 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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