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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2주기…조용한 추모식 진행

  • 오래 전 / 2026.03.27 1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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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린 고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2주기 추모식에서 효성 임직원들이 헌화 후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
29일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린 고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2주기 추모식에서 효성 임직원들이 헌화 후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2주기 추모식이 27일 조용하게 치러졌다.  

추모식은 이날 오전 8시30분 서울 마포 효성 본사 강당에서 40여 분간 진행됐다.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 삼남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 유가족과 임직원, 내빈 등이 추모식에 참석했다.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추모식은 약력 소개, 추모사 낭독,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 상영, 헌화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조 명예회장은 1935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일본 와세다대와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원에서 수학한 뒤 1970년 동양나이론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하며 경영에 참여했다. 이후 동양폴리에스터, 효성물산, 효성중공업 등을 이끌며 국내 제조업 기반 확대에 기여했다.

1982년 회장에 오른 이후에는 경영 혁신과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기술경영을 바탕으로 스판덱스, 탄소섬유, 폴리케톤 등 핵심 소재 개발을 주도했다. 스판덱스는 1992년 국내 최초 개발 이후 2010년부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탄소섬유는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폴리케톤은 약 10여 년간의 연구 끝에 2013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됐다.

또 중국과 베트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보고 진출을 결정해 글로벌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조 명예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 한일경제협회장 등을 맡으며 재계에서도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유가족과 경영진은 추모식 이후 경기도 선영으로 이동해 추모 행사를 이어갔다. 효성은 이날 본사 추모식장을 오후 5시 30분까지 개방해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헌화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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