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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리테일 매장 디지털 전환 속도..."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한다"

  • 3일 전 / 2025.04.25 1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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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솔루엠]
[사진=솔루엠]

솔루엠은 리테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친환경 솔루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ESL(전자식 가격표시기)은 종이 라벨을 대체해 최대 90%의 종이 사용을 줄이고, 실시간 가격 변경과 유통기한 기반의 유연한 캠페인 설정을 통해 재고 관리와 식품 폐기물 저감에 기여한다. 

솔루엠의 ESL은 정보 변경 때에만 소량의 전력을 소모하고, 코인 배터리 하나로 최대 10년간 사용할 수 있어 유지보수 부담 또한 적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솔루엠은 코인 배터리 사용을 대체하는 ‘파워레일(Power Rail)’을 개발했다. 이는 매장 내 조명이나 태양광을 활용해 ESL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유럽 전역에 매장을 둔 대형 드럭스토어 브랜드와 정식 공급에 앞서 시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해당 브랜드는 2029년까지 1800개 매장에 대해 친환경 리노베이션을 추진하기로 해 파워레일 물량 확대 가능성도 적지 않다. 

아울러 솔루엠은 리테일 매장 전방위 에너지 환경에 대응한다는 목표다. 그 일환으로 최근 5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의 유럽 인증을 확보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술을 탑재해 운영 편의성과 보안성도 한층 강화했다. 유럽 유통 매장 중심으로 충전 인프라 관심이 높아지면서 솔루엠 충전 솔루션 역시 적용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ESG 경영 실현을 위한 맞춤형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컨설팅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ESG 전략 수립 ▲디지털화 ▲탈탄소화 세 단계에 걸쳐 실행 체계를 지원하며 Scope 1·2·3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부터 탄소중립 로드맵 설계, 기후 리스크 평가까지 포함된다. 

디지털화 과정에서는 ESG 데이터 통합 관리 솔루션인 ‘리소스 어드바이저’와 에너지 모니터링 플랫폼 ‘PME’를 통해 실시간 배출량 모니터링과 분석 기반의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또 AC·DC 하이브리드 방식의 ‘DC 배전 솔루션’은 기존 AC 설비 대비 최대 70% 배전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약 10%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탄소 감축 실행 단계에서는 생산설비 효율화는 물론, 재생에너지 조달 전략 수립까지 포함한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2023년~2024년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사업장, 2022년~2024년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사업장에 전력구매계약(PPA)기반 재생에너지 조달 자문을 수행했다. 

이렇듯 전자업계는 기술 기반 ESG 실행을 통해 공급망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제조업을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며 ESG의 실질적 구현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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