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산업/재계
  • 공유링크 복사

포스코, 차세대 함정용 고연성강·방탄강 개발…국내 첫 선급 인증

  • 오래 전 / 2026.02.12 15:45 /
  • 조회수 137
    댓글 0
신(新) 방산 소재를 적용한 차세대 함정 가상 이미지 [사진=포스코]
신(新) 방산 소재를 적용한 차세대 함정 가상 이미지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함정용 고(高)연성강과 방탄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지난 1월 한국선급(KR)으로부터 선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강재 개발부터 용접성 검증, 군함 방호 성능 확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거쳐 달성한 성과다.

포스코가 이번에 개발한 고연성강은 기존 조선용 후판 강재 대비 연신율을 35% 이상 향상시킨 강재다. 실제 함정 충돌 시뮬레이션 결과, 충격 흡수율은 약 58%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선박이나 부유체와의 충돌 시 함정의 변형량을 극대화해 손상을 최소화하고, 함정의 생존성을 높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포스코는 기존 후판 대비 두께를 약 30% 줄인 함정용 방탄강도 함께 개발했다. 조타실과 레이더, 무기체계 집중 구역 등에 적용할 경우 방호 성능을 유지하면서 상부 구조를 경량화할 수 있다. 이는 선체 흔들림 저항성과 복원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지난해 5월 열린 ‘2025 국제해양방산전시회(MADEX)’와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에서 해당 기술 개발 현황을 발표해 국내외 방산 관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생산·품질·마케팅 등 사내 조직이 참여한 원팀(One Team) 협업 체계로 진행됐다. 포스코는 이번 소재 기술이 향후 국내 해군 차세대 함정 성능 향상은 물론, 남미·동남아시아 해군 함정과 미 해군 유지·정비·보수(MRO) 사업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앞서 신년사를 통해 "미래 산업에 필수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함으로써 시장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고 수익 구조를 최적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개발 성과 역시 이러한 그룹의 전략 방향과 맞닿아 있다.

QUICK MENU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수익률 계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