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3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일 기준 투자금액 기준 잔고는 3조70억원, 평가금액 기준으로는 3조5623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국내 증시 호조로 자산 가치가 상승하면서 투자금액 대비 평가금액 규모가 더 커졌다는 설명이다.
잔고 성장세도 가팔랐다. 2024년 말 1조2000억원 수준이던 중개형 ISA 잔고는 1년여 만에 약 3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가입 계좌 수도 14만5000좌에서 35만좌를 넘어섰다.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중개형 ISA 계좌 수 기준 점유율은 2023년 1.36%에서 2024년 2.9%, 2025년 4.44%로 상승했다. 잔고 기준 점유율도 지난해 7.4%를 기록했다.
고객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860만원으로, 금융투자협회 집계 전체 평균 480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적극적인 자산 운용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종합계좌와 중개형 ISA 통합 개설, 비영업일 및 모바일 웹 계좌 개설 프로세스 도입 등 접근성을 개선한 점이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벤트 확대와 외부 제휴 마케팅도 계좌 유입에 힘을 보탰다.
향후에는 중개형 ISA와 연금저축 등 절세 계좌를 연계한 통합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 내 중개형 ISA 기능과 UI·UX 개편도 추진할 계획이다. 절세 현황과 시뮬레이션, 효과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자산관리 솔루션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