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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런토탈솔루션, LG디스플레이 中 난징 차량용 모듈 사업 인수…1,030억원 규모

  • 오래 전 / 2026.02.09 1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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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런토탈솔루션이 LG디스플레이 중국 난징법인의 차량용 모듈 사업을 인수한다.

탑런토탈솔루션은 9일 공시를 통해 LG디스플레이 난징법인 내 차량용 모듈 사업을 양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거래금액은 약 1,030억원(한화 기준)이다.

이번 거래는 탑런토탈솔루션의 100% 자회사인 ‘탑런차이나난징’이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수 대상인 LG디스플레이 난징법인 차량용 모듈 사업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전문 생산라인으로,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에서 생산된 패널을 모듈화해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를 포함한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PBM(Panel Bonded Module) 사업에 본격 진출, 글로벌 전장(차량 전자·전기)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PBM은 탑런토탈솔루션의 주력 분야인 전장 디스플레이 광원(BLU)에 글래스와 디스플레이 패널을 결합해 모듈 완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회사 측은 “기존 BLU 중심 제품 대비 완성 모듈 제품은 가격 차이가 10배 이상”이라며,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탑런토탈솔루션 관계자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과거처럼 Tier 1·2·3로 구분되는 계층 구조가 약화되며 경쟁이 무한대로 확산되는 형태로 재편되고 있다”며 “PBM 사업 진출로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탑런토탈솔루션은 기존 2025년 예상 매출(5,300억원)에 양수 사업 매출이 더해질 경우, 매출 규모가 1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수 이후에는 영업 확대와 생산 공정 수직계열화를 추진해 포장·물류비, 검수 절차 등 중복 과정을 줄이는 방식으로 비용 절감과 매출 상승을 동시에 노린다는 계획이다. 중국 완성차 업체 수주 확대에 더해, LG디스플레이가 구축해온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완성차 고객으로 확장하는 영업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박영근 탑런토탈솔루션 대표이사는 “글로벌 전장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자율주행 시대로 갈수록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기술적 안정성을 더 강하게 요구받게 될 것”이라며 “탑런이 가장 잘하는 영역이고 LG디스플레이와 함께여서 더 자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를 계기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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