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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젠(대표 정용지)은 지난 2월 5일부터 7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APAO, Asia-Pacific Academy of Ophthalmology)에 참가해 자사의 혁신적인 안과 파이프라인을 글로벌 무대에 성공적으로 소개하며 학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APAO는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의 안과 전문의와 글로벌 제약·의료기기 기업들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안과 학회로, 최신 임상 성과와 차세대 치료 기술이 집중 조명되는 자리다. 케어젠은 이번 학회 기간 동안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및 안과 전문 기업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며, 자사 안과 파이프라인의 임상적 가치와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케어젠은 학회 기간 동안 미국 FDA 임상 1상을 완료하고 현재 2상 진입을 준비 중인 습성 황반변성(wAMD) 점안 치료제 ‘CG-P5’의 연구 결과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G-P5는 반복적인 항-VEGF 주사 치료의 부담과 침습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펩타이드 기반 점안 치료제로, 망막 병변 부위까지의 전달 효율과 우수한 안전성, 유효성을 임상 1상에서 입증했다.
또한 임상 1상에서는 중앙 판독기관을 통해 OCT 이미지를 정밀 분석했다. 망막부위의 부종을 각 조직층에서 관찰되는 삼출물의 양과 분포를 정량적으로 평가했으며, 바이오마커 기반 정밀 분석을 통해, CG-P5가 부종 및 신생혈관 억제 뿐만 아니라 항염증 작용을 동시에 유도하고 망막색소상피층 (RPE, Retinal Pigment Epithelium)의 구조적 안정화 및 재생 신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결과는 습성 황반변성 뿐 만 아니라 건성 황반변성 및 다양한 망막 질환으로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시사하는 데이터로 평가받으며 학회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CG-P5가 점안액 투여로 망막의 황반 병변 부위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기술적 성과는 다수의 안과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며, 케어젠의 전달 기술 경쟁력을 부각시켰다.
이번 APAO 2026 현장에서는 세계적인 망막 질환 최고 권위자인 Dr. Michael Singer와 Dr. Almeida가 케어젠 부스를 직접 방문했다. 두 연구자는 CG-P5의 임상 1상 결과와 OCT 기반 바이오마커 분석 데이터를 검토 한 후, 향후 진행될 임상 2상에 직접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Dr. Michael Singer는 임상 1상에서 확인된 안전성과 유효성, 특히 망막 구조 개선 신호를 임상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결과로 평가하며, 임상 2상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케어젠은 올해 상반기 중 미국 FDA에 CG-P5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IND 제출을 준비 중이다. 임상 2상에서는 습성 황반변성뿐 아니라 건성 황반변성(Dry AMD), 항-VEGF 치료제 아일리아(Eylea)와의 병용요법(Combination Therapy), 그리고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naive patient)을 포함하는 등 적응증과 임상 대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임상 개발 속도를 위해 CG-P5에 대해 미국 FDA 혁신치료제 지정(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 BTD) 및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청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케어젠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 ‘CG-T1’을 소개하며 차세대 안과 파이프라인도 공개했다. CG-T1은 PAC1 수용체를 직접 타깃하는 세계 최초의 펩타이드 기반 치료 후보물질로, 눈물 분비 촉진과 함께 뮤신(mucin) 분비 증가를 통한 눈물막 안정화, 각막 상피의 염증 및 조직 손상 억제등 다중 작용기전을 갖는다.
이는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가 주로 항염 작용이나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각막·결막·눈물막 등 안구 표면 조직의 구조적 회복과 미세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근본적인 치료 접근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현재 CG-T1은 전임상 결과에서 눈물 분비 촉진, 눈물막 안정성 회복, 각막 염증 및 조직 손상 억제 등 주요 지표 전반에서 유의미한 효능 신호가 확인됐다. 또한 작용 기전 검증과 안전성 평가 데이터도 완료되어, 임상 단계 진입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다.
케어젠 정용지 대표는 “APAO 2026은 케어젠의 안과 파이프라인이 습성·건성 황반변성, 안구건조증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안과 질환 분야에서 글로벌 확장성과 사업적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한 자리였다”며 “펩타이드 기반 혁신 치료 옵션을 중심으로 안과 질환 전반으로 파이프라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케어젠의 안과 파이프라인은 기전적 차별성과 우수한 안전성, 유효성을 바탕으로 적응증 확장, 임상 성공 가능성, 그리고 중장기적인 시장 성장성을 함께 갖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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