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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빔테크놀로지, 생체현미경 ‘IVM-CMS3’ KAIST에 공급 계약 체결...'4억 5천만원 규모'

  • 5일 전 / 2025.04.23 1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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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빔테크놀로지(대표 김필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자사 고성능 생체현미경 모델인 ‘IVM-CMS3’를 공급하며 총 4억 5천만 원 규모의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학기술원이 2021년 생체현미경 ‘IVM-FM’ 모델 구매 이후 이루어진 재구매 사례로, 연구기관의 장비 성능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기술 신뢰도를 입증하는 결과다.

회사에 따르면 ‘IVM-CMS3’는 생체 내 영상(Intravital Microscopy, IVM) 기술 기반의 고해상도 생체현미경으로, 살아있는 실험동물의 내부에서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미세 생물학적 변화들을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장비이다. 특히, 혈관 내 약물의 이동 경로, 세포 간 상호작용, 염증 반응, 종양의 성장 및 전이 메커니즘 등 복잡한 생체 반응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어, 생명과학 및 의생명공학 분야에서 필수적인 연구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이 생체현미경을 재구매하게 된 배경에는 실험동물의 이동을 제한하는 엄격한 관리 기준에서 비롯된다. 각 동물실험 연구실은 SPF(Specific Pathogen Free) 등급 등 미생물학적 청정도에 따라 구분되며, 이 같은 구분은 실험의 재현성과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실험동물의 이동을 최소화하여 교차오염이나 미생물 감염의 위험을 방지하고, 동물 사육 환경 간 변수를 줄이는 것이 핵심 과제로 대두되면서, 동일 기관 내에서도 각 동물실에 독립적인 생체현미경 장비 도입이 불가피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 장비 재구매는 아이빔테크놀로지의 기술력이 세계적인 연구기관에서도 충분히 통용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IVM-CMS3’는 고속 3차원 영상 촬영, 자동화된 이미지 분석 기능, 다양한 실험 조건에 대응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옵션 등을 갖추고 있어, 정밀한 실험 환경 구축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빔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한국과학기술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은 당사 제품의 기술력과 연구 현장의 실효성을 함께 입증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생명과학 및 전임상 연구 분야의 요구에 부합하는 고도화된 장비 개발과 솔루션 제공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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