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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AI 카메라 앞세워 역대 최대 실적…매출 1조3351억·영업익 1823억

  • 오래 전 / 2026.02.05 1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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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내 작업자 움직임이나 물체 이동을 탐지·분석 하는 한화비전 AI 카메라 [사진=한화비전]
공항 내 작업자 움직임이나 물체 이동을 탐지·분석 하는 한화비전 AI 카메라 [사진=한화비전]

한화비전이 인공지능(AI) 기반 제품 확대와 글로벌 시장 확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비전은 2025년 시큐리티 부문 기준 매출액 1조3351억원, 영업이익 182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52% 각각 증가했다. 2022년 사상 처음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며 또 한 번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실적 성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견인했다. 북미 지역에 더해 유럽과 중동 등 신시장에서 매출이 확대되며 성장 기반이 넓어졌다.

중동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건설 중인 초고층 빌딩 ‘부르즈 아지지(Burj Azizi)’에도 한화비전의 보안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유럽 시장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한화비전은 2024년 기준 영국 보안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AI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는 유럽 지역 공항과 항만 등 주요 인프라 시설에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

AI 제품 비중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한화비전 네트워크 카메라 매출 가운데 AI 카메라 비중은 지난해 4분기 49%까지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p 증가한 수치다.

한화비전은 시스템온칩(SoC) ‘와이즈넷9(Wisenet9)’을 기반으로 P시리즈 AI 카메라, X시리즈 AI 카메라, AI 러기다이즈드 PTZ 카메라 등 AI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도 획득했다.

한화비전은 올해도 AI와 클라우드를 축으로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클라우드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VSaaS) ‘온클라우드(OnCloud)’와 출입통제 솔루션(ACaaS) ‘온카페(OnCAFE)’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 시장에서는 자영업자용 매장관리 솔루션 ‘키퍼(keeper)’와 스마트 파킹 솔루션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거의 모든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면서 “견고한 사이버 보안 체계와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체할 수 없는 톱티어 영상보안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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