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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2026년 매출 5.7조원 목표…KF-21 양산·수출 본격화

  • 오래 전 / 2026.02.05 17: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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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본관 전경 [사진=KAI]
KAI 본관 전경 [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3조 6964억원, 영업이익 2692억원, 당기순이익 187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1.8%, 당기순이익은 9.6% 증가했다.

수주는 KF-21 최초 양산, 의무후송헬기 2차 양산, 산림청 헬기 확대, 필리핀 FA-50PH 수출 등 국내외 대형 사업 계약 체결에 힘입어 전년 대비 30.4% 증가한 6조 3946억원을 기록했다.
 
완제기 수출 부문에서는 필리핀 FA-50PH 추가 수출을 비롯해 성능개량 사업, 인도네시아 KT-1 기체 수명연장 사업 등을 확보하며 기존 판매를 넘어 후속지원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2025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27조 3437억원으로, 전년 말(24조 6994억원)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KAI는 2026년 매출과 수주 가이던스로 각각 5조 7306억원, 10조 4383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2025년 별도기준 실적 대비 각각 58.1%, 63% 증가한 수준이다. 회사 측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5조원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확대는 KF-21 체계개발 완료 이후 양산 전환과 LAH 양산 본격화가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폴란드 FA-50PL, 말레이시아 FA-50M 생산 안정화와 민항기 시장 회복에 따른 기체구조물 수출 증가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제시됐다.

수주 부문에서는 KF-21 첫 수출 추진과 함께 FA-50, 수리온 추가 수출 및 후속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에서는 LAH 3차 양산과 관용 헬기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대형 개발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 사업을 다변화하며 KAI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해였다.”라며 “올해는 전 국민의 염원인 KF-21 개발을 마무리하고 양산과 첫 수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 창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는 금일 이사회를 통해 5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확보된 재원은 중장기 성장 기반인 KF-21, LAH 양산과 KF-21, FA-50, 수리온 등 다양한 플랫폼의 해외 수출물량 확대 대응을 위해 투입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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