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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2025년 영업손실 9,436억원…고기능 소재·친환경 에너지로 체질 개선 속도

  • 오래 전 / 2026.02.04 1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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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18조 4830억원, 영업손실 943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7.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3.2% 확대됐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국내 범용 석유화학사업 재편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며 설비 가동률 최적화와 운영 효율화에 나섰고 비핵심 자산 정리를 통해 재무건전성 개선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병행했다.

회사 측은 “2026년은 사업 포트폴리오 내 범용 석화사업 비중 축소와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략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기능성 소재 확대 및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완공 예정인 율촌 컴파운딩 공장을 거점으로 슈퍼EP(Super EP) 등 고부가 제품군을 확대하고, 미국 양극박 공장을 연내 준공해 AI용 회로박 등 기능성 동박 제품 중심으로 전지소재 사업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공정 소재와 식의약용 그린소재 제품도 단계적으로 증설하고 있다.

아울러 60MW 규모의 울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추가 가동해 친환경 에너지사업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7월 중간배당으로 주당 500원을 지급한 데 이어, 결산배당으로도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최종 배당안은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2025년 4분기 롯데케미칼의 매출액은 4조 7099억원, 영업손실은 4339억원이다.

기초소재(롯데케미칼 기초소재,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는 매출액 3조 3431억원, 영업손실 39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 감소했고,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의 신규 가동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됐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9295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연말 고객사 재고조정의 영향으로 판매 물량이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하락했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391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을 기록했다. 전방 산업 수요 약세로 판매 물량이 감소했고, 1분기에도 실적 보합세가 예상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1709억원, 영업손실 338억원을 기록했다. 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로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ESS와 회로박 등 비(非)전기차 제품군 판매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일부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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