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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솔루엠, ESL 사업 몸집 키운다···“2028년까지 매출 3조, 영업익 3000억”

  • 6일 전 / 2025.04.22 2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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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자부품 사업이 중심이었던 솔루엠이 글로벌 유통 대기업들과 손잡고 매출 확장에 나섭니다.
특히 전자식 가격표로 불리는 ESL 사업 매출을 조단위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배석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솔루엠이 2028년까지 작년 매출의 두 배에 달하는 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도 작년 기준 670억원 수준에서 약 4배 성장한 3000억원 이상을 거두겠다며 실적 개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솔루엠의 사업 구조는 전자부품 중심의 ‘파워모듈’과 ICT 기반의 ‘ESL(전자식 가격표)’ 사업 등으로 구분됩니다.

이 가운데 향후 3년 내 빠른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 ESL 사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430억원에 그쳤던 ESL 부문 매출을 1조5000억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업망도 기존 8곳에서 미국, 멕시코, 캐나다, 일본 등을 포함한 26곳으로 대폭 확장했습니다.

[PIP/싱크] 전성호 / 솔루엠 대표이사·회장 
"메가 프로젝트가 크게 4가지가 있는데요. 그중 두 가지는 다음 달에 PoC, 즉 개념 검증에 들어갑니다. 나머지 두 개 프로젝트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이 될 예정입니다. 지금 글로벌 빅 리테일러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출 성장 목표만큼이나 관심을 끄는 것은 대규모 자금조달을 통한 신규 투자 건입니다.

회사는 14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검토하고 있고, 인도와 멕시코 등의 생산능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윤곽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싱크]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회장
"확정이 되면 금액이 확정이 됩니다. 다만 지금 저희한테 그런 요구를 하고 있는 기업들이 워낙 많아서, 저희가 투자 계획을 세우는 조건에 따라서, 계약 조건에 따라서 변수가 많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구체적으로 말씀을 못 드리는 것이지···."

전 대표는 “솔루엠은 고객사가 확보돼야만 공장을 짓는 투자 원칙을 갖고 있다”며, “선행 투자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런 만큼 해외 공장 증설 여부가 고객사 수주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풍향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촬영] : 김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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