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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기내식 PLA 포장재로 전환..."탄소 배출량 감소 앞장"

  • 5일 전 / 2025.04.23 0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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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기내식 PLA 포장재로 전환 [사진=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가 자사의 기내식 브랜드인 산탄(Santan)을 통해 기내에서 제공되는 음식 및 음료에 사용하는 식기류, 컵, 뚜껑 등 모든 일회용품을 기존 플라스틱에서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PLA) 소재로 전환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어아시아 기내에서 제공되는 PLA 소재는 에어아시아와 친환경 소재 개발 업체인 ‘라이트웨이 뉴 머티리얼’이 협력하여 개발한 것으로 옥수수와 카사바(cassava) 같은 천연 식물에서 추출한,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만들어진다.  

이번 기내 일회용품 전환은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먼저 실행되며 향후 에어아시아의 7개 항공사 전체로,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산탄에서는 인공 지능 기술을 도입, 기내식 수요 예측을 개선하고, 과잉 생산을 줄임으로써 공급망 효율성을 향상하고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해 궁극적으로 더욱 지속 가능한 자원 활용 및 운영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캐서린 고(Catherine Goh) 산탄 CEO는 "친환경 생분해성 PLA 포장재를 도입함으로써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만 연간 500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번 PLA로의 전략적 전환이 항공 부문의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에어아시아는 지속 가능한 항공 산업 운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 이니셔티브와 2050년 탄소 배출 제로 목표(net zero target)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항공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20개 이상의 효율화 조치를 통해 협동체 지역 네트워크에서 총 13만 톤의 CO2 배출을 방지하여 4,000만 달러의 연료와 38만 8,000달러 이상의 잠재적 탄소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세계적인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FTSE ESG 지수에 따르면 에어아시아는 2023년도 기준으로 3.5점을 획득하며 역대 최저 탄소 집약도 측정치를 기록했으며, 동시에 아세안 지역의 정부와 협력하여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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