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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장인화 포스코 회장 "K-스틸법으로 철강 산업 재도약…고부가가치·저탄소·안전 강화"

  • 2일 전 / 2026.01.13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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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2026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가 개최됐다. [사진=임해정 기자]

"철강공업 육성법 이후 40년 만에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K-스틸법)이 제정됐습니다. 이 소중한 기회를 발판 삼아 올 한 해를 철강 산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만들겠습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겸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1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6년 철강업계 신년 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주요국의 보호주의 강화로 대외 수출 환경이 악화돼 수출과 내수 모든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는 있다"며 "고부가가치, 친환경, 미래 소재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모두가 함께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새해 주요 과제로 ▲제품 고부가가치 경쟁우위 강화 ▲저탄소 전환 노력 강화 ▲안전을 핵심 가치로 한 무사고 문화 정착 등을 언급했다.

장 회장은 "수요 침체와 글로벌 공급 과잉이 장기화되고 저가 수입재 유입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철강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 철강 제품이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대체 불가한 선택지가 돼야 한다"며 "전방 산업과의 파트너십도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본격 시행되고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강화가 예정됨에 따라 저탄소 전환은 오늘의 생존을 위한 문제가 됐다"며 "올해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만큼 철강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장기적 노력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단기적으로는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기존 생산 공정의 에너지 효율 향상에 힘쓰는 한편, 저탄소 원료 사용 확대를 위한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1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2026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임해정 기자]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격려사에서 K-스틸법을 통해 철강 산업의 구조조정과 저탄소·고부가가치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철강 산업이 구조적으로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과잉 설비 조정과 범용재 축소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설명이다. 독일과 일본 등이 특수강 중심의 고부가 전략으로 경쟁력을 유지해 온 점을 언급하며 국내 철강업계 역시 저탄소·고부가 제품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탄소강은 통상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지원 수단이라며 정부는 업계와 긴밀히 협의해 구조조정과 전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EU의 저율관세할당(TRQ) 축소 등 통상 현안에 대해서도 기존의 방어적 대응을 넘어 보다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2026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이보룡 현대제철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임해정 기자]

이날 이보룡 현대제철 사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회사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오늘 신년사에서 회장님과 차관님도 말씀하셨듯 정부와 호흡을 잘 맞춰 철강업계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이희근 포스코 사장, 곽재선 KG스틸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홍석표 고려제강 부회장, 조석희 TCC스틸 부회장, 이경호 한국철강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한국철강협회 회원사 대표 21명과 철강산업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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