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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S해운, 암모니아 STS 벙커링 실증 성공

  • 7일 전 / 2025.04.21 1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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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 벙커링 실증사진. [사진= Port of Rotterdam Authority (Bob van Bruggen)]

㈜KSS해운은 지난 12일 세계 최대 벙커링 허브 중 하나인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서 STS(Ship-to-Ship) 방식 암모니아 벙커링 상용화를 위한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친환경 해상 연료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는 운용 역량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번 실증은 암모니아 벙커링 상용화를 위한 핵심 단계로, 유럽연합 ‘MAGPIE’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시범사업에 해당한다. MAGPIE 프로젝트는 EU 최대 규모 연구 및 혁신 지원 프로그램(Horizon 2020) 공식 지원을 받는 과제로, 항만 내 친환경 에너지 공급·활용 및 물류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협업하고 있다.

국내 유일 암모니아 전문 운송선사인 KSS해운은 40년 이상 운항 경험과 연간 약 100만톤 규모 암모니아 화물 운송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실증을 통해 글로벌 해운업계 탈탄소화 전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특히, 이번 STS 벙커링 작업은 로테르담 항만청을 중심으로, 터미널 운영사 OCI, 글로벌 암모니아 트레이딩 기업 Trammo, DCMR 환경보호청 등 주요 산업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상징성과 의미가 더욱 크다.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에너지로, 메탄올과 함께 차세대 청정 해상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STS 방식 벙커링 실증 성공은 향후 암모니아 연료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으며, 친환경 해상연료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KSS해운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사회로 전환과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자, 친환경 기술 R&D와 글로벌 협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해상운송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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