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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농협금융, 생산적 금융 ‘3단 구조’ 완성…자본·기후·산업으로 확장

  • 10일 전 / 2026.01.05 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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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열사별 농식품 지원 체계 재정비
- 자본시장·기후금융·산업투자로 확장

NH농협금융지주가 최근 생산적 금융 제3호 사업을 공식화했다. 이번 3호 사업은 계열사별로 진행해오던 산업 투자, 금융 지원, 판로 연계를 하나의 구조로 묶은 것이 핵심이다. 이를 포함해 농협금융은 자본시장, 기후금융, 산업 투자를 축으로 생산적 금융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계열사별 농식품 지원 체계 재정비

5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생산적 금융 제3호 사업을 통해 농식품기업 지원 사업을 그룹 차원에서 재정비하고 있다. 생산적 금융 3호에서는 농식품기업 관련 투자·여신·판로 지원이 하나의 사업 체계로 관리된다. 그동안 계열사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농식품기업 투자와 금융, 유통 지원을 수행해 왔다.

하지만 이를 생산적 금융 사업군으로 분류해 그룹 차원에서 관리하려는 것이다. 현재 농협금융은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NH농협캐피탈, NH벤처투자를 통해 총 4100억원 규모 농식품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농식품 산업을 대상으로 한 펀드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농협금융은 향후 5년간 이를 최대 1조원까지 확대해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농식품 산업 전반의 혁신기업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농협은행은 농식품 펀드 운용 과정에서 투자 역할을 점차 확대해 왔다. 지난해 6월에는 500억원 규모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운용사(GP)에 선정됐었다. 

이어 11월 은행권 최초로 200억원 규모 농식품 모태펀드 단독 운용사로 이름을 올렸다. 여신 부문에서는 혁신기업과 스마트팜, 그린성장 기업 등을 대상으로 농식품 특화 ML(머신러닝) 신용평가 모형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그 결과 농식품기업 여신은 30조2900억원으로 전체 기업여신의 24.1%를 차지하게 됐다.

전년 말 대비 6100억원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연체율은 0.22%포인트 낮아졌다. 유통·판로 지원을 맡은 NH투자증권은 '농업인 판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농업인을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와 라이브커머스 진출을 지원한다. 단순 비용 지원이 아니다.

◆ 자본시장·기후금융·산업투자로 확장

농업인이 직접 온라인 소매 판매를 경험하고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도록 플랫폼 활용을 돕는 방식이다. 생산적 금융 1호는 NH투자증권의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사업 추진을 중심으로 한 자본시장 기반 자금 공급이다.

정부의 모험자본 공급 기조에 따라 첨단 산업과 혁신 기업에 중장기 자본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2호는 ‘기후 패키지 금융’이다. 탄소배출권 거래를 기반으로 전환금융과 금융 지원을 연계한 구조로,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NH투자증권은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해당 기업이 농협은행에서 시설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금리 우대 등 금융 혜택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10월 ‘농협금융 생산적금융 활성화 TF’를 신설했고 ▲모험자본/에쿼티 분과 ▲투·융자 분과 ▲국민성장펀드 분과 등 3개 분과의 실행 구조를 운영 중이다. 

농협금융은 이 전담 조직을 통해 향후 5년간 총 108조원 규모 생산적·포용 금융을 공급하는 'NH 상생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가운데 93조원은 생산적 금융에, 15조원은 포용 금융에 각각 배정됐다. 모험자본·에쿼티 분과(15조원)에서는 증권 IMA를 중심으로 모험자본과 농업·농식품기업 투자를 확대한다.

투·융자 분과(68조원)에서는 첨단전략산업과 지역특화산업,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성장 지원 대출과 금융 지원을 병행한다. 국민성장펀드 분과(10조원)는 산업은행 첨단전략기금과 연계한 민·관 합동 투자와 지역 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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