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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개미들이 'ACE ETF' 성장 이끌었다..."특히 테슬라 성장 가능성에 주목"

  • 8일 전 / 2025.04.20 1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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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들이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22~2024년) 상장지수펀드(ETF)의 개인 순매수 규모는 'TIGER(미래에셋자산운용)' 12조9000억원, 'KODEX(삼성자산운용)' 7조3000억원, 'ACE(한국투자신탁운용)' 4조1000억원 순이다.

이 기간 'ACE'의 전체 순자산은 10조원가량 증가했고, 이 중 개인 순매수 비중이 40%였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TIGER'와 'KODEX'의 순자산 증가액 내 개인 순매수 비중은 각각 32%와 19%였다. 즉, 개인투자자들이 'ACE ETF' 성장을 이끈 셈이다.

특히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ACE 미국S&P'와 'ACE 미국나스닥100' 2종에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4000억원을 넘어섰다. 해당 기간 내 미국 대표지수형 ETF 중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전일 종가 기준 ETF 개인 순매수 TOP20' 자료를 보면, 개인투자자들은 '테슬라 ETF'에 적극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종가 기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는 개인 순매수 순위 8위를 차지했다. 순매수 규모는 32억7948만원이다.

15일 종가 기준으로도 4위(59억2345만원)에 올랐다. 이 외에도 종가 기준 14일 8위, 15일 4위 등을 기록하며 꾸준히 10위권에 머물렀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개인투자자의 저가 매수 심리가 반영됐고, 중장기적으로 테슬라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는 테슬라 및 관련 밸류체인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전기차 제조회사를 넘어 IT/네트워크 기업으로 혁신을 거듭하는 테슬라의 성장 수혜 극대화를 추구한다. 해외주식 투자가 불가능한 연금계좌에서 테슬라 편입 효과를 낼 수 있는 상품이다. 

2023년 5월 16일 상장했고, 상장 이후 현재까지 수익률은 26% 수준이다. 다만, 연초 이후 수익률은 -41%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다. 상품 특성상 글로벌 분산 투자로 인해 각국의 정책 변화, 공급망 이슈, 환율 변동 등 외부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미국 증시 변동의 영향도 받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올해 연초 이후에는 미국 관세 정책 등의 영향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테슬라 등 미국 주요 기업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인투자자 자금은 계속 유입되는 모습"이라며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75% 수준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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