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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우리금융은 임종룡을 택했다···3년 연임 성공

  • 17일 전 / 2025.12.29 18:36 /
  • 조회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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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 임종룡 연임 선택···3년 더 이끈다
- 우리금융 임추위 "체계 정비·실적 개선 높게 평가"
- 임종룡 "책임감 갖고 실행 방안 구체화할 것"
- 금감원 지배구조 TF 출범···우리금융 "경영승계계획 지속 발전"

우리금융지주가 임종룡 회장 연임을 결정했다. 지배구조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임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임종룡 연임 선택···3년 더 이끈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9일 총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임종룡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임종룡 회장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될 경우 차기 회장으로 취임해, 2023년 취임 이후 2029년까지 총 6년간 우리금융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임추위는 추천 배경으로 재임 기간의 경영 성과와 함께 향후 그룹 전략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구축했고, 재무 안정성과 주주환원, 기업문화 측면에서도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임 회장이 제시한 비전과 방향이 명확하고 구체적이었다"며 "경영승계계획에서 정한 우리금융그룹 리더상에 부합하고, 내외부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점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임추위 "체계 정비·실적 개선 높게 평가"

임종룡 회장 재임 기간 우리금융의 변화는 비은행 강화와 자본 관리로 압축된다. 은행 중심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증권과 보험을 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한편, 인수합병에 따른 부담 속에서도 재무 안정성을 병행해 관리해 왔다는 점이 핵심이다.

우리금융은 2023년 2조 5056억원, 2024년 3조39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3분기까지 누적 기준 2조 8858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은행 부문에서는 지난해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이 빠르게 안착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21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보험 부문에서는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했다. 이에 따라 비은행 순이익 비중도 2022년 16.1%에서 올해 3분기 기준 약 18%로 확대됐다. 보통주자본비율(CET1) 역시 11.95%에서 12.92%로 상승하며 자본 여력도 개선됐다.

임종룡 "책임감 갖고 실행 방안 구체화할 것"

임추위는 이러한 경영 현황을 바탕으로 ▲증권·보험 자회사를 중심으로 한 비은행 경쟁력 강화 ▲AI·스테이블코인 등 금융 환경 변화 대응 ▲생산적 금융 전환기에 기업금융과 자본시장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임종룡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해주신 데에 깊이 감사드리며, 또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임추위에서 밝혔던 전략과 계획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고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생산적·포용금융을 위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약속하고, 증권·보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시너지 강화와 AI 중심 경영 전환, 주주가치 제고와 소비자 보호·내부통제 강화도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금감원 지배구조 TF 출범···우리금융 "경영승계계획 지속 발전"

우리금융은 이번 회장 선임을 둘러싼 지배구조 논의와 문제 제기를 인식하고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강행 위원장은 경영승계절차를 마무리하며 “향후 출범 예정인 금융감독원 지배구조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제시하는 기준을 충실히 반영해 경영승계계획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이재명 대통령은 금융당국 업무보고 자리에서 금융권의 장기 집권 구조를 ‘부패한 이너서클’로 지적하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내년 1월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TF 출범을 예고했다.

회장·자회사 대표 선임 절차의 공정성과 이사회 독립성, 주주 추천 이사제, 최고경영자(CEO) 자격 요건 마련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지배구조 검사 1호 대상으로 BNK금융지주를 선정해 회장 선임 절차 전반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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